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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40도 폭염’ 경보…남북 모두 연일 무더위

2026-07-30 14:07 정치

 폭염이 계속된 27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인근 도로에 오전부터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출처: 뉴스1

북한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달할 것으로 예보되며 본격적인 폭염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북한 매체 노동신문은 오늘 한국의 기상청과 같은 기상수문국의 통보를 인용해 어제부터 다음달 4일까지 중부 이남 대부분 지역과 북부 일부 지역에 무더위주의 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경보 대상에는 평양시 룡성구역을 비롯해 황해북도 봉천군·평산군·이천군·개풍구역 등이 포함됐습니다. 북부에서는 평안북도 삭주군과 자강도 만포시, 함경북도 무산군 등이 대상 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또 천내군과 정평군 등 동해안 중부 일부 지역에는 오는 2일까지 고온주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북한 기상 당국은 해당 기간 대부분 지역의 일평균 상대습도가 70% 이상을 유지하고 낮 최고기온이 33~35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동해안 중부 일부 지역은 최고기온이 35~40도에 달하는 고온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상수문국은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한낮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북한은 최근까지 폭우와 강풍 특보를 잇달아 발령했는데, 장마전선이 물러나면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폭염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모두 연일 낮 기온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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