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장관과 육해공사 총동창회가 비공개 면담한 이후에 진실 공방이 벌어졌죠.
안 장관이 그 자리에서 현 체제 유지도 열어뒀다는 총동창회와 아니라는 안 장관.
오늘도 충돌했는데, 당시 구체적인 대화 내용을 조금 더 취재해봤습니다.
전민영 기자입니다.
[기자]
4년 만에 국방부 본청 청사로 출근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
통합 사관학교 창설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제가 사관학교를 통합하면서 현 체제를 유지한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기본적으로 저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3군 사관학교 총동창회 관계자들이 엊그제 비공개 회동에서 "안 장관이 '현 체제를 유지하는 것도 하나의 안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전한데 직접 선을 그은 겁니다.
비공개 회동에 있었던 한 참석자는 채널A에 그 자리에서 나눈 대화라며 전했습니다.
이기식 전 병무청장이 "현행 사관학교를 유지하며 교육과정 등을 개혁하는 방안이 통합 사관학교 안보다 교육 효과가 높고 비용과 위험이 낮다는 검증 결과가 나오면 현 체제도 하나의 안으로 삼을 수 있느냐"고 물었고 안 장관은 "기본적으로 모든 걸 열린 자세로 듣겠다"고 답했다고 했습니다.
총동창회 측은 "안 장관이 앞 뒤 다른 말을 하고 있다"며 오는 26일로 예정된 공청회 보이콧을 거론했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전장에서도 적과 소통하는데 우리 국방 구성원과 못할 게 없다"며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강 민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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