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인천의 한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수출을 앞두고 있던 차량 수십대가 잿더미가 됐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고에서 시뻘건 화염과 함께 연기가 솟구칩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리는 가운데, 천장 조각들이 녹아 뚝뚝 떨어집니다.
주차된 몇몇 차량은 이미 모두 탔습니다.
[현장음]
"물차, 지금 물 보급 요청 바람."
인천의 한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새벽 0시 40분쯤.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으면서 관련 신고가 수십 건 넘게 쏟아졌습니다.
소방당국이 장비 60대를 동원해 불을 껐지만 중고차 58대가 잿더미가 됐습니다.
천막 구조로 된 창고와 중고 가전 등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2시간 동안 난 불로 창고에 보관 중인 차들이 전부 불에 타 뼈대만 남았습니다.
피해 차량들은 중앙아시아 등으로 가려던 수출용 차량들입니다.
한국에 건너와 수출을 준비하던 바이어들은 잿더미가 된 현장을 보며 망연자실합니다.
[해외 바이어]
"지금 다른 사람들한테 돈 받고 파는 건데 여기 보면 할 말이 없어요. 지금 (손해가) 다하면 많아요."
경찰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이은원
조현진 기자 [jj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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