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 진입로에서 발견된 단차, 괜찮은 건지, 우려가 나왔는데 서울시가 점검 결과,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럼 왜 이런 단차가 생긴건지, 다른 다리들은 괜찮은건지 궁금한데요.
김재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성수대교 남단의 진입로.
도로 이음새 부분에 구조물을 덧대어놓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동작대교 북단 진입로에도 안전 문구가 붙은 구조물이 보입니다.
서울 한강 다리들 단차가 발견되며 안전 논란이 불거지자, 조치를 해놓은 겁니다.
서울시가 정밀 조사에 나선 결과, 원인은 교량과 진입 램프를 떠받치는 '기초 구조'의 차이에 있었습니다.
교량 본체 구간은 튼튼한 암반층까지 말뚝을 깊게 박아 지탱하는 구조입니다.
반면, 다리로 이어지는 진입 램프 구간은 흙을 쌓아 올린 토사층 위에 도로가 얹혀 있습니다.
하중으로 흙 램프 지반이 미세하게 내려앉으면서, 단단히 고정된 교량 구간과 높이 차가 생겼다는 겁니다.
서울시가 한강 교량 22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성수대교 외에도 동작대교, 올림픽대교 등 11개 교량의 32개 진입 램프에서 유사한 단차가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자연스럽게 발생한 침하 현상일 뿐, 붕괴 위험이 있는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민 불안과 차량 주행 불편 해소를 위해 성수대교와 올림픽대교 일부 구간 보강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현
영상편집 : 정다은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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