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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실종 3500명인데 또다시 ‘홍수 주의보’…헬기 타고 둘러본 네팔 현지 모습은 [현장영상]

2026-08-30 14:52 국제

네팔·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 발생 나흘째인 29일(현지시간) 양국에서 파악된 전체 사망자 수가 682명으로 늘고 실종자 수도 3천명에 육박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또 다시 홍수 주의보가 발령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은 30일(현지시각) “라수와 지역 보테코시강의 유량이 더 증가했다”며 구조·수색·구호 활동에 참여하는 인력과 강변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보 대상에는 라수와를 비롯해 누와코트, 다딩, 치트완 등 하류 지역도 포함됐습니다.

당국은 보테코시강에서 시작된 홍수 영향으로 트리슐리강 수위도 위험 수준 이상으로 상승했다며 나랴니강 등 인근 하천의 수위도 계속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강 수위가 다시 오르면서 일부 주민들이 고지대로 대피하고 있으며, 수력발전소 터널에 갇힌 실종자 구조 작업에도 새로운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 재난 당국은 이번 대규모 홍수로 675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날 국경 인근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에서 이번 홍수와 연관된 토석류 사태로 숨진 사망자도 5명에서 7명으로 늘면서 현재 양국 전체 사망자 수는 68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티베트에서 파악된 실종자 554명과 합친 전체 실종자 수는 29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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