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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소리 밖에 안 들려” 트럼프 TV 출범 첫 날부터 방송 사고 [현장영상]

2026-09-23 14:54 국제

미국 주요 방송사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언론 통제에 반발해 백악관 공동 취재를 중단한 가운데 백악관이 온라인 방송 ‘트럼프 TV’를 만들어 자체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첫 날부터 운영 미숙 등으로 방송 사고를 내는 등 차질을 빚었습니다.

CNN AP통신 등 현지 외신 보도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각) 백악관은 '트럼프 TV'를 출범,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을 생중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첫 주요 중계였던 백악관 헬기장 개장 행사을 중계하는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목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 등 방송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영상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위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 모습이 포착 됐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들리지 않았습니다. 전문 음향 장비가 갖춰지지 않아 헬기 소음에 묻혀 발언이 들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CNN과 폴리티코 등이 자신에 대해 허위·왜곡 보도를 한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고, 해당 언론사들은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방송사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국민은 정부에 대한 정확하고 독립적인 정보를 받을 중대한 권리가 있으며, 어떤 행정부도 보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특정 언론사를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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