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경 부상, 뉴욕 JFK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장음]
"<이번에 미국 측하고 따로 접촉 하시나요?> <이번에 핵보유 의지가 불변이라고 메시지가 나왔던데 같은 생각이신가요?>
쏟아지는 질문에도 김 부상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김 부상을 맞으러 나온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도 묵묵부답이었습니다.
[현장음]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제안했었는데 혹시 관련 입장 있으실까요?> …."
김 부상이 차량에 올라 공항을 빠져나가자 취재진도 곧장 뒤를 따릅니다.
뒤따르는 취재진 차량을 향해 경적을 울리고 상향등을 켜는가 하면 진로를 가로막기도 합니다.
[현장음]
"루즈벨트 (아일랜드)로 가네요."
이런 상황은 주유엔 북한대표부 관계자들이 머무는 루즈벨트 아일랜드까지 25킬로미터 가량 이어졌습니다.
김 부상은 현지시각 28일 유엔 총회 연단에 설 예정입니다.
북한 고위급 외교관이 유엔총회 연설에 나서는 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입니다.
지난해 취재진을 보고 당황한 듯 차를 잘못 탔는데요.
[김선경 / 북한외무성 부상(지난해 9월)]
<유엔총회 연설에 참여하시게 된 이유를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 미국과 접촉하실 계획도 있으십니까?> …… }
[김성 / 주유엔 북한대사(지난해 9월)]
좀 비켜 수속이 안 되잖아. 눈치들이 없어. 도덕이 있어야 되잖아!
[조아라 / 채널A 기자(지난해 9월)]
Q. 궁금한 게 많아 가지고요. 평소에 말씀을 많이 안 해주시니까…
[김인철 / 주유엔 대표부 소속 서기관(지난해 9월)]
수속을 못 하고 있습니다. 자리 좀 피해주시죠.
이번엔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다시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김선경 부상이 지난해보다 일찍 뉴욕을 찾은 만큼, 김 부상이 유엔총회 연설에 앞서 미국 측과의 접촉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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