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고속도로가 꽉 막힐 땐 고민하게 되죠.
고속도로를 고집할 것인가? 국도로 우회할 것인가?
답은 없지만 실제 어떤지 송진섭 기자는 고속도로, 백승연 기자는 국도로 서울에 왔습니다.
거리가 짧은 고속도로가 빠를지, 거리는 멀어도 덜 막히는 국도가 빠를지, 저도 궁금해집니다.
누가 먼저 서울에 도착했는지 결과 함께 확인해보시죠.
[기자]
지금 이곳은 충남 천안시청 앞입니다.
저는 여기서 고속도로를 타고, 저는 국도를 이용해 서울로 가보겠습니다.
오후 3시 경부고속도로.
시속 100km로 달립니다.
[현장음]
"오 생각보다 속도가 좀 나는 거 같아요."
그런데 고속도로를 달린지 7분 만에 차량 속도가 뚝 떨어집니다.
[현장음]
"이게 빨리 달리는가 싶더니 금방 주차장이 됐거든요 지금."
가다, 서다를 반복합니다.
같은 시각 국도.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는가 싶더니, 신호 대기를 위해 수시로 멈춰 섭니다.
3km를 가는 동안 3차례 빨간불을 만나 멈췄습니다.
[현장음]
"또 걸렸어요. 달릴 땐 괜찮은데…."
교통량이 늘어나자 앞쪽 빨간불에 멈췄다가 출발하는 차량의 여파로, 뒷쪽은 녹색불에도 움직이지 못합니다.
[현장음]
"아, 이거 막히는 거네. 초록불이에요."
출발한 지 1시간, 국도를 이용한 차량이 조금 앞서기 시작합니다.
[송진섭 기자-백승연 기자]
"지금 어디쯤 오셨어요?"
"평택 송탄 쪽 지나고 있어요"
"안성 들어가거든요. 한 6시 넘어야 도착할 거 같은데 저희는."
"5시 55분으로 뜨거든요. 아직까지는 국도가 좀 더 빠르네."
고속도로 차량은 서울요금소를 지나자 또다시 상습 정체구간을 맞닥뜨립니다.
서울에 진입하고도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현장음]
"서울 다 와서 또 막히네요."
국도 차량은 서울 도심 구간으로 들어서자, 속도를 더 냅니다.
[현장음]
"송진섭 기자가 달리고 있는 경부고속도로는 꽉 막혔네요."
최종 목적지인 반포 한강공원에 막힘없이 도착했습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40분인데요.
국도를 선택한 제가 먼저 도착했습니다.
오늘, 천안에서 서울까지 국도는 2시간 48분, 고속도로는 2시간 56분, 8분 차이였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 송진섭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강인재
영상편집 : 석동은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 송진섭 기자 [husba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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