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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먹고 반한 맛…여행가방에 챙겨간 K소스

2026-10-03 18:57 경제

[앵커]
공항 면세점에서 화장품과 주류를 제치고 판매 1위에 오른 상품이 있습니다.

뜻밖에도 '소스'였는데요.

한국 음식의 매력에 빠진 외국인들이 이젠 그 맛을 찾아 소스까지 챙겨가고 있습니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소스 열풍' 정경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외국인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토스트를 사려는 겁니다.

먹기도 전에 사진부터 남깁니다.

[손야 조이아 / 미국]
"귀국할 때 (소스를) 가져갈 거 같아요.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기념품을 찾고 있었어요. <기대돼요!">

손에 묻은 소스까지 핥아 먹고, 친구에게도 권합니다.

[아비람 / 인도]
"정말 맛있어요! 귀국하는 길에 (소스를) 많이 사갈 거예요. 5~6병 정도는 확실히요."

최근 이 토스트 소스는 공항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이 됐습니다.

상위권을 지켜왔던 화장품과 주류를 제친 겁니다.

[현장음]
"저희한테도 물어보러 오시는데 저희가 판매를 안 하니까 면세점으로 가라고 말씀드리죠."

고기를 구워 쌈을 싸는 모습은 이제 익숙합니다.

마늘을 곁들여 먹는 것도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이젠 쌈장의 맛까지 알아버렸습니다.

[니니 / 덴마크]
"발효되어서 좋은 거 같아요. 맛도 아주 좋고."

[랜스 / 미국]
"맛있어요. 타코에 올려서 먹기 위해 사가고 싶어요."

한국에서 맛본 음식이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이젠 곁들이는 소스까지 귀국 전 꼭 챙겨가는 품목이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정경은입니다.

영상취재 : 장규영
영상편집 : 유하영

정경은 기자 [g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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