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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14세가 폐에 생긴 결절을 제거하려 수술대에 올랐는데 수술 과정에서 폐암으로 확인됐습니다.
백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탈리아 로마 병원에서 3시간 동안 폐 결절 제거수술을 받은 레오 14세 교황.
교황청은 레오 14세가 수술 도중 조직 검사에서 암이 확인돼 오른쪽 폐 하엽을 절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즉위 17개월 만에 암 진단을 받은 겁니다.
폐의 샘세포에 생기는 선암은, 비흡연자에게도 발생하는 암으로 다른 부위에 조기 전이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교황청은 수술은 성공적이고 합병증도 없다고 했지만 암의 진행도나 전이 여부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나탈리 샤우비 루이 / 스탠퍼드대 심장흉부외과 부교수]
"암이 전이됐는지 알기 위해선 림프절 검사를 해야 합니다. 만약 초기라면 수술만으로 충분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레오 14세는 수술 뒤 정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고 , 저녁 식사도 요청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오는 20일까지 예정된 공식 접견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교황은 일주일 간 입원해 회복하면서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1955년생인 레오 14세는 최초의 미국인 교황으로, 이란전쟁이나 인공지능의 부작용 등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 왔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편집: 박형기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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