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린원에서 포착된 트럼프 대통령과 여성 참모들의 사진이 미 정치권에서 화제입니다.
전 백악관 대변인의 조기 해임 배경에 참모들 간 권력 암투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뉴욕에서 백승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전용 헬기에 탑승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그런데 내부의 두 여성이 눈에 띕니다.
케이티 저카리아 전 대변인과 나탈리 하프 특별보좌관입니다.
두 사람 옆, 스마트폰만 나온 인물은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입니다.
저카리아가 경질되기 전 나흘 전 촬영된 겁니다.
저카리아는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브리핑에서 말실수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케이티 저카리아 / 전 백악관 대변인(지난 13일)]
"그러니까 제 대통령이… 아니, 제 남편이요. 하하, 이거 좀 웃기네요."
변호사 자격 논란에 대한 해명도 문제가 됐습니다.
[케이티 저카리아 / 전 백악관 대변인(지난 15일)]
"법학 학위로 '변호사'라는 표현을 써도 되는지 법률 전문가들에게 물었고 법률 자문이 아닌 분석은 괜찮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케이티 저카리아 / 전 백악관 대변인(지난 15일)]
"중국으로 이주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변호사) 시험 결과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특히 폭스뉴스 인터뷰는 해임의 결정타가 된 걸로 전해지는데 이를 주선한 인물이 최근 해임설이 돌고 있는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다만 저카리아는 자신이 직접 인터뷰를 추진한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이를 부인했습니다.
이례적인 대변인 조기 경질을 둘러싸고 백악관 내부 권력 다툼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향
백승우 기자 [strip@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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