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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단일종목 ETF, 상장 일정 맞추려고 심사 빨리 진행”

2026-10-19 19:49 경제

[앵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가 60% 넘는 손실을 내고 있습니다.

오늘 금융감독원장, ETF 상장과정에서 심사를 서둘러 진행한 부분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미리 발표한 출시 일정에 맞추려 심사를 빨리한 부분이 있다고요.

이건희 기자입니다.

[기자]
상장 다섯 달 만에 60% 넘는 손실을 낸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국정감사에서도 상장을 너무 서두른 것 아니냐는 질책이 나왔습니다.

[박대출 / 국민의힘 의원]
"지금 예비심사 끝나기 전에 심사한 게 이번이 처음 맞지요?"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네 뭐 그런 것 같습니다."

ETF 상장 심사에 보통 62일이 걸리는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금감원도 이례적이라는 점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4월 중순인가 언제 금융위에서 상장 일정을 정책적으로 발표를 한 게 있습니다. 그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 심사를 빨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주가가 한창 널뛰던 지난 6월, 이 원장은 "드러누워서라도 상장을 막았어야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투자자 경보를 울리기 위해서 제가 그런 메시지를 세게 낸 것입니다. 결과에 대해서는 매우 무거운 마음입니다."

이 원장은 지금이라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다만 레버리지 ETF의 문제점을 지적한 금감원 내부 보고서를 봤느냐는 질의에는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이승훈 한일웅
영상편집 : 장세례

이건희 기자 [samsungboss@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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