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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에 늘어선 명품…장물 중고거래?

2026-10-21 19:14 국제

[앵커]
프랑스 시위 피해액이 2조 원에 육박한다는 추산이 나왔습니다. 

고가 패션 브랜드부터 가전제품 매장까지 약탈 피해를 입었는데, 이렇게 유출된 상품들이 중고 매장에서 장물로 유통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시위 이후 거리 좌판에 등장했다는 형형색색의 시계들.

진품이라면 개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고가 제품입니다.

SNS에 휴대폰부터 운동화까지 훔친 물건들을 자랑하는가 하면

[현장음]
"약탈품 뭐 찾았어? 안경? 자. 여기."

약탈한 것으로 추정되는 향수를 바구니에 가득 담아 판매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지난 주말 프랑스 시위로 고가 패션 매장과 휴대폰 매장 등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약탈된 물건들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 프랑스의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선 도난품으로 의심되는 상품 판매글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비정상적으로 싼 가격에 팔거나, 도난 방지 태그가 붙은 상품 등을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르주 파팽 / 프랑스 상무장관]
"인터넷 플랫폼 상에서 약탈한 물건을 판매한다면, 그것은 장물 거래입니다."

이번 주말 시위 상점 3천여 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피해액은 우리 돈 약 1조 8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3년 전 시위 피해 때의 1조 950억 원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치안 불안이 계속되자 프랑스 경찰은 이틀 연속 일부 지역의 야간 통금을 실시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조아라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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