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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 발길질하더니…차 지붕 위에서 난동

2026-10-21 19:23 사회

[앵커]
왜 이러는 걸까요?

한 여성이 도시락을 수거하던 직원을 폭행하고 배달 차량 위로 올라가 난동을 부리는데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는데도 피해 직원과 업체는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합니다.

배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시락 업체 직원이 빈 도시락통을 수거하고 있습니다.

처음 본 여성이 다가와 거세게 항의합니다.

[김준택 / 도시락 업체 직원]
"자기 거라고 놔두고 가라고 그런 식으로 말씀하셔서… 선생님 이거 건드시면 안 된다, 손 더러워진다고 말씀드렸는데 갑자기."

별 반응 없이 일을 이어가자 쌓여 있던 도시락통을 무너뜨립니다. 

삿대질에 발길질까지, 직원의 모자가 날아갑니다. 

경찰에 신고하는 동안 배달차량 위로 올라가 난동을 부립니다.

여성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달아났다 인근에서 붙잡혔습니다.

정작 직원은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사건 접수를 하지 않았습니다. 

[김준택 / 도시락 업체 직원]
"배달도 지금 밀려있고 사건접수는 안 한다고. 남자분이셨으면 제가 뭐 힘으로라도 제압할 텐데 상대가 여성분이니까 …."

업주는 직원이 당한 일을 공개하며 자영업 하기 참 힘들다고 했습니다.

도시락통이 깨지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자조합니다. 

[김지한 / 도시락 업체 사장]
"잘 참았다 그러고 넘어갔습니다. 살다 보면 이런 일을 두 번 겪기 힘들지 않습니까."

경찰은 여성을 가족에게 인계했습니다. 

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

영상편집 : 김문영

배유미 기자 [yu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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