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선박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바닷길이 된 이곳에서 올해만 최소 4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아닌 흑해인데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수상드론이 러시아행 유조선 선미 하단부를 강타하자 시뻘건 불길이 치솟으며 폭발합니다.
러시아 흑해 항구에 정박해 있던 러시아 잠수함도 우크라이나 수중드론 공격에 물기둥을 뿜어올리며 파괴됐습니다.
지난 23일에는 우크라이나 선원 10명 등 13명이 탑승한 화물선이 루마니아 인근 해상에서 드론 공격을 받아 전복됐습니다.
구조 과정에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는데, 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는 러시아를 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경제 생명줄인 해상무역 봉쇄를 위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원유 공급선 차단을 위해 상선 공격에 집중하면서 흑해에서 선원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해상 보안업체와 국제해사기구에 따르면 올해 흑해에서 최소 570척의 선박이 공격 받았습니다.
이 기간 동안 최소 40명의 선원이 숨졌는데, 호르무즈 해협 사망자의 2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선박 공격 건수는 걸프 지역의 6배에 달할 거란 추정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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