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선수, 지금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죠.
그런데 한 축구팬이 경기를 마치고 퇴장하는 손 선수를 향해 중국어 '니하오'를 연발했습니다.
또다시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김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A갤럭시와의 라이벌전을 치른 뒤에 관중석 옆을 지나가는 손흥민에게 관중 한명이 소리칩니다.
[현장음]
"니하오! 니하오!"
손흥민도 외침을 들은 듯 관중석 쪽을 쳐다봅니다.
해당 영상과 '니하오'를 외친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SNS에 확산하며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습니다.
한국인에게 중국어 인사인 '니하오'를 쓰는 것은 국적이나 문화적 정체성을 존중하지 않는 인종차별 행위로 취급됩니다.
다른 팬이 해당 남성을 보안요원에게 신고했지만 이미 떠난 뒤였습니다.
뉴욕 포스트는 이 팬의 행동이 "무신경하고 인종차별적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손흥민은 2년전 팀 동료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로드리고 벤탕쿠르 / 당시 손흥민 팀 동료]
"손흥민의 사촌 것일 수도 있죠. 어차피 다 비슷하게 생겼으니까요."
아직 미국 메이저리그싸커 사무국이나 LAFC 구단 측에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이승근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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