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건물 두 곳에 잇따라 불을 질러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방화범에게 살인미수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반성은커녕 오히려 취재진에게 입을 다물라며 쏘아붙였는데요.
김선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갑과 포승줄에 묶여 경찰서 밖으로 나오는 70대 연쇄 방화범 이모 씨.
애초에 사람을 죽이려고 불을 질렀냐고 묻자 목소리부터 높입니다.
[이모 씨 / 연쇄 방화 피의자]
"<특허법인 사람들 다 죽이려고 하셨어요?> 그 얘기는 그만하고, 여보세요!"
[이모 씨 / 연쇄 방화 피의자]
(특허법인이) 사기 치는 걸 방송을 해야 될 거 아냐."
다친 사람들에게 미안하지 않냐는 질문엔 "입을 다물라"고 받아칩니다.
[이모 씨 / 연쇄 방화 피의자]
"<피해자에게 미안하지 않으십니까?> 셧업(Shut up)해. 셧업. <미안한 마음이 하나도 안 드세요?> 셧업해, 셧업."
경찰은 이 씨에게 불을 질러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 외에,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공소청에 넘겼습니다.
특허 법인의 직원을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고 본 겁니다.
경찰은 이 씨의 신상을 다음 달 3일부터 한 달간 공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선범입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영상편집: 김지향
김선범 기자 [kindti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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