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사이클론이 인도 동부를 강타했습니다.
시속 135km의 비바람에 집과 거리가 물에 잠기고 최소 6명이 숨졌습니다.
손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심한 비바람에 야자수가 쓰러질 듯 흔들리고 거리 곳곳은 흙탕물로 잠겼습니다.
파도는 제방을 넘어 쉼 없이 밀려 들어옵니다.
최대 풍속이 시속 135km인 강력한 사이클론 '아르나브'가 인도 동부 해안을 강타한 겁니다.
[라주 / 이재민]
"살림살이, 냄비, 그릇 모든 것이 다 떠내려갔습니다.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이제 입은 옷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이클론 상륙을 앞두고 인근 지역 주민 18만 명 이상이 대피하고 열차나 비행기 탑승 등이 제한됐지만 피해는 잇따랐습니다.
쓰러지는 나무에 부딪히거나 감전돼 최소 6명이 숨졌고 서울 전체 면적의 절반이 넘는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도 동남부에 위치한 벵골만은 과거에도 대형 사이클론이 자주 발생해 온 지역입니다.
[아크샤이 데오라스 / 영국 레딩대학교 기상 전문가]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의 영향으로 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사이클론 아르나브는 세력이 약화됐지만 인도 내륙 지역으로 북상하고 있어 폭우 피해가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손주영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손주영 기자 [news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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