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지원 유세를 취소했다가 다시 번복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정다은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은 왜 갑자기 일정을 바꾼 건가요?
[기자]
네 아무래도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말 상원 경합주 두 곳의 지원 유세를 취소했다가 하루 만에 번복했습니다.
당초에는 현장 유세 대신 원격 유세로 대체할 계획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캔자스와 아이오와를 찾을 예정입니다.
두 곳 모두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0%p 넘는 격차로 이긴 공화당 강세 지역인데요.
하지만 이번 중간선거에선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앞서 현장 유세를 취소한 이유가 건강 문제 때문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발끈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완벽한 건강상태입니다. 당신이 역겹네요. 몸매 관리 좀 하세요. 당신 몰골이 엉망이네요."
잇따른 구설로 트럼프 대통령의 현장 유세에 부담을 느껴온 공화당 인사들이 일정 번복 소식에 다시 우려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질문] 사전투표부터 열기가 뜨겁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중간선거 사전투표 역대 최다 기록을 깼는데요.
특히 상원 선거 경합주에서 사전투표율이 급증해 주목됩니다.
현지 언론이 꼽는 최대 경합주 7개주 중 대부분은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인만큼 공화당이 고전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는 사전투표를, 공화당 지지자는 선거 당일 투표를 많이 하는 경향이 나타났는데요.
물론 투표 당일까지 합치면 최종결과는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는 상황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현장 유세 취소 결정 번복이 경합주를 중심으로 사전투표 열기가 이어지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이승은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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