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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비상에 다급해진 이재용…대응책 위해 일본행 검토
2019-07-06 19:07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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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반도체 매출 1위 삼성전자는 정부의 대책만 바라볼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조만간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소재 확보를 위한 기업 차원의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겁니다.
이어서, 김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르면 내일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제인들을 만나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그제부터 일본에서 공급받는 핵심 소재의 통관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재고 확보에 비상이 걸리자
해법 찾기에 나선 겁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5월 도쿄에서 일본 양대 이동통신사 경영진을 만나는 등 일본 재계와 탄탄한 인맥을 구축해왔습니다.
지난 4일 한국을 찾은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만찬을 갖고 일본의 규제 대응책에 대한 의견도 주고받았습니다.
[손정의 /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한일 관계가 곧 회복될 수 있다고 보시나요?) 저는 정치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다만 김상조 대통령 정책실장과의 회동 일정이 변수입니다.
김 실장은 내일 이 부회장을 포함한 5대 그룹 총수들과 회동을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일본 출장과 회동 참석 여부에 대해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오는 10일 국내 30대 그룹 총수들과의 간담회 갖고 일본 수출 규제의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tnf@donga.com
영상편집: 민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