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변제’ 공식화…직접 사과 않는 일본

2023-03-06 12:2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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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3월 6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범석 외교안보국제부 차장,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그렇다면 이제 일본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우리 조정훈 의원께서 잠깐 말씀을 주셨습니다만, 김범석 차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국회에 참여를 해서, 참석을 해서 조금 전에 합의안 도출 관련해서 입장을 밝혔다는데 기시다 총리의 입장 발표문의 포인트는 무엇입니까.

[김범석 외교안보국제부 차장]
일단 이게 참 그런데요, 사실 저의 개인적인 견해를 잠깐 말씀드리면 조금 아직까지는 기대에 못 미치는 반응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간단히 말씀드리면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낭독하거나 적어도 그런 성의를 조금 보여야 되는데 현재까지는 낭독 없이 그냥 ‘그 정신을 계승한다.’ 정도로만 언급을 했습니다. 또 굉장히 조금 포인트가 무엇이냐 하면 국회에서 이 질의에 대한 답을 했는데 이 질의를 한 사람이 극우 정치인입니다.

사토 마사히사라고 자민당 외교부회 회장인데, 이분의 질의가 할 것이냐 말 것이냐만 있는 게 아니라 이를 낭독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조금 첨언을 해서 하여튼 조금 이렇게 나왔는데 사실은 ‘그 정치들을 계승한다.’ 이것은 아베 전 총리도 이야기를 했던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에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한 번 더 낭독을 하고 그 낭독 안에 통절한 반성, 이 부분이 하여튼 기사다 총리의 입으로 한 번 나와주어야 되는데 아직까지는 그 부분이 없어서 조금 기대에 못 미치는 게 아닌가 하는 평가를 저는 개인적으로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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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