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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문자에 URL 있다면 사기”…클릭 금지
2025-09-14 19:3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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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2일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앞두고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정부나 은행을 사칭해 소비쿠폰을 안내해 주는 척 하면서 불법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는데요.
정부가 오늘 "소비쿠폰 안내문자에 URL이 포함돼 있다면 무조건 사기"라고 밝혔습니다.
클릭은 절대 금물입니다.
이 소식은 송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SNS 메신저로 퍼지고 있는 메시지입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로 선정됐다며 하단 버튼을 눌러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라고 유도합니다.
소비쿠폰 안내 정보 같지만 사실은 스미싱입니다.
2차 소비쿠폰 신청일이 오는 22일로 다가오면서 정부나 은행 등을 사칭해 사용자들을 속이는 스미싱이 기승입니다.
[박진수 / 인천시 중구]
"저도 클릭할 것 같은데요. 정부 엠블럼이나 뭐 이런 게 나오는 것 같아서 누구나 손쉽게 눌러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스미싱 문자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인터넷 접속 링크가 포함돼 있다는 건데요.
이 링크를 누르는 순간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불법 도박사이트 등으로 연결되고, 개인 정보를 털어가려고 악성 앱을 설치하기도 합니다.
지난 1차 소비쿠폰 지급 때도 총 430건의 스미싱이 탐지됐습니다.
정부는 "정부 등 금융기관 메시지에는 인터넷 접속 주소 URL이 절대 포함되지 않는다"며 "이와 유사한 앱푸쉬 알림도 제공되지 않는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거나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되면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상담센터로 신고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방성재
송정현 기자 ss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