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장동혁 ‘종교탄압’ 주장, 국민의힘 지지율 낮은 이유”

2025-09-14 19:40   정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손현보 목사의 구속은 종교탄압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그래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없는 것"이라고 일갈했습니다.

서 의원은 오늘 오후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범죄자를 그렇게 감싸고 돈다는 것은, 정신 없는 당 대표 아니냐. 대한민국 국민은 장 대표나 손 목사의 말에 현혹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대표가 사법부에 이재명 대통령의 5개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도 "공정한 재판을 만들어 나가자고 하는 것에 발언할 자격이 있냐"고 되물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 전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있던 사람"이라며 "공범과 같은 관계가 아니냐"는 겁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기도 한 서 의원은 내란전담재판부을 두고는 "헌법 101조에 법관은 법률로 정한다고 되어 있다"며 "전혀 위헌 논란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삼권분립 훼손 논란에 대해서도 "법원이 정의롭지 못하면 국회가 법률로 공정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삼권분립"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을 맡은 지귀연 판사를 교체하지 않고 조희대 대법원장은 법적 고발을 당한 상태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행정부와 사법부를 법률로 규정하는 공간은 입법부"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서 의원은 "헌법 101조에 법관은 법률로 정한다"고 되어 있으니 "내란 전담재판부를 구성하자라고 하는 것을 법률로 정하자는 것에 도대체 무엇이 위헌이냐"고 되묻기도 했습니다.

또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내란 특별재판부를 시도하면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해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범과 같은 관계인 사람이 공정한 재판을 만들어 나가자고 하는 곳에 발언할 자격이 있느냐"고 했습니다.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