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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역사 속으로…성평등가족부 출범
2025-09-30 15:32 정치
원민경 초대 성평등가족부 장관 (출처 : 뉴시스)
여성가족부가 성평등가족부로 부처 명칭을 바꾸고 성평등 정책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을 강화합니다. 2001년 여성부로 출범한 이후 부처 명칭에서 '여성'이 빠진 건 24년 만입니다.
정부는 오늘(30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여가부는 성평등정책실을 신설해 고용평등정책관(신설), 성평등정책관(기존 여성정책국), 안전인권정책관(기존 권익증진국)을 소속으로 두고, 성평등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합니다.
기존에 고용노동부가 맡고 있던 여성 고용 업무를 성평등가족부가 수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용평등정책관(1관 3과)은 고용개선조치, 성별 임금격차 개선, 여성 경제활동 촉진 및 경력단절 예방을 총괄합니다.
여성정책국은 성평등정책관(1관 4과)으로 개편해 성평등정책 총괄, 성별 차별적 제도 개선, 성평등 문화 확산 기능을 보강하게 됩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여가부는 '2실 2국 3관 1대변인 27과' 체제에서 '3실 6관 1대변인 30과'로 확대됩니다. 기준 정원도 277명에서 294명으로 17명 늘어납니다.
원민경 장관은 "우리 사회의 성평등 수준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성별 임금 격차와 성평등에 대한 청년 세대의 인식 격차가 크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성평등가족부는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곽민경 기자 minky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