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美 정부 7년만에 셧다운…공무원 대량해고 등 후폭풍 예고
2025-10-01 13:39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미국 의회가 신규 회계연도 예산안을 도출하지 못하며 1일(현지 시간) 결국 정부 셧다운이 시작됐습니다.
연방 공무원의 일시 해고 등 여파가 예상됩니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은 신규 회계연도 시작을 앞두고 전날 각자 주도로 마련한 예산안을 표결에 부쳤습니다.
공화당은 7주짜리 임시예산안을 내놨는데, 찬성 55표 대 반대 45로 부결됐습니다.
민주당 임시예산안도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현재 미국 상원 분포는 공화당이 53명, 민주당이 45명입니다.
민주당과 노선을 함께하는 무소속이 2명으로, 민주당 예산안은 범민주 진영에서 47표를 얻는 데 그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틱톡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번 셧다운 돌입으로 향후 의회가 예산안을 통과시킬 때까지 광범위한 미국 연방 정부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차질을 겪을 전망입니다.
각 정부와 기관은 비필수 업무부터 중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 공무원 지위 및 처우에도 영향이 적잖을 전망입니다.
마지막 셧다운이었던 2018년에는 34일 동안 연방 공무원 210만 명 중 80만여 명이 일시 해고되거나 무급으로 일하는 피해를 봤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