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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들이받고 또 달리다 ‘쾅’
2025-10-0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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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에 취한 40대 여성이 운전대를 잡고 질주하다 차를 들이받았는데, 계속 달리다 또 추돌 사고를 냈습니다.
이, 위험한 질주 도로 말뚝까지 들이받고서야 멈췄습니다.
홍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색 SUV가 교차로 쪽으로 빠르게 달려갑니다.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다른 차 뒤를 강타합니다.
사고 직후 SUV가 흰 연기를 내뿜으며 왼쪽 인도로 천천히 움직입니다.
잠시 뒤 SUV 엔진룸에서 불꽃이 일더니 점점 커집니다.
행인들도 운전석을 바라보며 어쩔줄 몰라 합니다.
[오동식/경기 화성시]
"불은 활활활 타오르고 연기는 막 나오길래 큰 SUV 차가 불타고 있었습니다."
SUV 운전석에는 40대 여성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여성은 1킬로미터 전에서 앞선 차량을 들이받는 1차 사고를 내고도, 계속 운전을 하다가 교차로에서 또 다시 추돌 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차량은 진입 방지용 말뚝을 들이받고 이곳에 멈췄는데요.
말뚝이 없었다면 대형 마트 출입문으로 돌진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운전자는 얼굴과 목을 크게 다쳐 치료 중인데, 사고 당시 음주 상태였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혈액을 채취해 알코올 농도 분석을 의뢰했고, 교통사고 처리특례법상 치상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조아라
홍지혜 기자 honghongh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