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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는 냉동, 사과는 한알씩”…명절음식 오래 보관하는 법 있다

2025-10-09 19:17 사회

[앵커]
전, 갈비, 송편...

명절 음식, 이제 슬슬 물리기 시작하시죠.

당장은 그렇지만, 또 시간 지나면 생각나는 게 명절 음식인데요. 

어떻게 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을지 홍란 기자가 몇가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기자]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명절 음식 보관법을 물어봤습니다.

[상인 (전·부침개 판매)]
"(키친타월을 깔면) 기름기를 제거해서 보관하기가 좋겠죠. 기름이 있으면 빨리 변질이 될 수도 있죠."

[상인 (떡 판매)] 
"(떡은) 얼렸다가 쪄도 괜찮아요."

음식은 조리법에 따라 보관 방법도 달라집니다.

전처럼 기름진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산패를 막기 위해 키친타월을 깔아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송편과 같은 떡은 가급적 바로 먹고 남은 건 냉동보관해야 합니다.

갈비처럼 양념한 고기도 냉동실에 넣어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과일은 한꺼번에 두면 안됩니다.

사과에서는 과일의 숙성을 촉진하는 에틸렌 가스가 나오기 때문에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면 빨리 상할 수 있습니다.

사과는 한 알 씩 신문지나 비닐랩으로 싸서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따로 둬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소금과 식초도 활용하라고 조언합니다. 

[함선옥 /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남은 음식을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5도씨 이하의 냉장 보관하시고 특히 부패하기 쉬운 음식은 소금이나 식초 등 첨가하여 보관 기관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상하기 쉬운 나물은 보관하기 전에 한 번 볶아 열을 식히고 나물별로 분리해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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