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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열병식 초읽기…중·러 서열 2위 참석

2025-10-09 19:31 국제,정치

[앵커]
한달 전, 베이징에서 보여준 북중러 3각 연대가 오늘밤, 평양에서 재현될까요?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앞두고 중국과 러시아의 서열 2위가 모두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서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최고층 건물인 평양 류경호텔의 초대형 전광판이 화려하게 빛납니다. 

"백전백승 조선로동당", "10.10 경축" 등 문구들이 보입니다.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행사를 앞두고, 리허설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러시아에서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전보장회의 부의장이, 중국에서는 리창 국무원 총리가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러시아 서열 2위가 북한에 온 사례는 찾기 어렵고, 중국 총리의 방북도 16년 만입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이어) 최근 강화된 북중러의 연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특히 대규모 열병식도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이 지난달 처음 개발 사실을 밝힌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20형'이나 최근 무기전시회에서 공개한 3000t급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이 공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양욱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핵과 관련된 모든 전력을 다 동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북한은 열병식을 자정 전후로 개최해 왔는데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오후까지 평양에 비 예보가 있어 시간을 당겨 오늘 저녁에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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