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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송언석 “김현지, 국정농단 가까운 월권…국감서 따져야”

2025-10-09 19:34 정치

Q.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A. 안녕하세요.

Q. 방금 민주당이 보고 온 추석 민심 전해드렸는데, 원내대표가 듣고 온 추석 민심은 전혀 다를 것 같습니다.

A. 지금 이번 추석 때 저희들이 지역구에서도 많은 분들을 만나고 서울에서도 만나 뵀는데 대부분이 다 부동산 문제를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좌파 정권만 들어서면 어설픈 부동산 정책 때문에 집값이 올라가서 내 집 마련의 꿈은 사라져 간다, 이 부분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Q. 서울 집값이 꿈틀거려요 지금.

A. 지금 서울 집값은 평균 가격 15억 정도인데 그 이상 되는 고가 주택들이 굉장히 많이 거래가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부동산 문제가 가장 시급한 문제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았고. 그 다음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해서 노란봉투법이나 더 센 상법 때문에 투자가 안 되니까 우리 일자리가 사라진다, 우리의 미래가 없어진다 이런 걱정들을 많이 해주셨던 것 같고. 추석 직전, 연휴 직전에 있었던 이진숙 방통위원장 체포 문제. 이 문제와 관련해서 대한민국에서 기본적인 인권이 과연 보장 되느냐. 그러면서 또 대통령은 예능에 출연을 하고 이런 부분들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지금 굉장히 훼손되는 것 아니냐. 이런 걱정들을 많이 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Q. 방금 세 가지 중에서 예능 출연은 민주당은 '아니 대통령이 예능도 출연할 수 있는 거 아니냐', '무슨 이렇게 트집 잡기를 이렇게 오래 하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어떤 거예요?

A. 트집 잡기를 오래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의 정청래 대표가 얘기했듯이 야당을 말살하기 위한 내란 프레임을 너무 오래 가져가고 있는 것이죠. 저희들은 대통령이 예능에도 나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세상 모든 일이라고 하는 게 타이밍이 있지 않습니까? 천시를 맞춰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서 국정자원이 그렇게 불타고 G드라이브가 없어져서 공무원들은 사실 업무 노하우를 다 잃어버린 상태인데 이런 상황에서 과연 예능 프로에 나가는 것이 그렇게 급했나. 이런 부분에 대한 걱정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Q. 그리고 정청래 대표가 아까 본 추석 민심 한번 볼까요? 이건 동의하십니까? 네 가지가 있어요. 윤석열 전 대통령 풀어주면 안 되고, 검찰개혁 해야 되고, 소비쿠폰 덕에 장사가 잘 된다.

A. 제가 볼 때는 정청래 대표가 지금 얘기한 추석 민심은 추석 민심을 빙자해서 본인의 어떤 삐뚤어진 정치 의식을 나타내 보이는 거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여러 가지 다 있는데 다 정치적인 이슈이고 한 가지만 경제 이슈인데 소비 쿠폰의 경우에 우리 당에서도 늘 얘기를 했죠. 소비 쿠폰을 풀면 일시적으로 소비 증대 효과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굉장히 제한적이고 장기적으로 경제를 살리려면 소비쿠폰이 아니라 국가 전체 경제가 잘 돌아가도록 규제를 풀고 기업들이 경제하려는 마인드를 키워줘야 된다 그렇게 얘기를 했죠. 아니나 다를까 지난번에 8월달에는 이미 소비쿠폰 효과가 다 없어져서 소매 판매량 자체가 오히려 최대 폭으로 낙폭이 나타났습니다. 그런 걸 봤을 때도 정상적인 경제 행위를 조장하는 그런 행위를 해야 되는데 그런 정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을 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문제라든지 그다음에 검찰 문제라든지 이런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서는 어 전적으로 정청래 대표의 본인의 의사가 아닌가. 민심이라기보다는 본인의 어떤 정치적인 의사를 나타낸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Q. 국정감사 이제 시작입니다. 그런데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곳곳에서 좀 불러야겠다. 뭘 물어보고 싶으신 거예요?

A. 일단 김현지 지금은 이제 부속실장이 되었습니다마는 기본적으로 총무비서관을 했지 않습니까? 총무비서관의 업무라고 하는 것은 용산의 대통령실 내에 예산이라든지 인사라든지 이런 부분을 담당을 하는데 사실은 국정농단에 가까운 월권을 했다라고 보여집니다. 강선우인가요? 여가부 장관 후보자 낙마를 통보했던 것도 김현지 비서관으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개인적으로 성남의제21에서 수년 동안 함께 일했던 김인호 산림청장을 천거한 것도 김현직 비서관이다 이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총무비서관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니기 때문에 월권을 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정농단에 대한 부분을 국감 기간 동안에 철두철미하게 따져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의견들이 있는 것이고 용산 대통령실 들어오기 전에 성남시장 비서관인가요? 할 때 백현동 옹벽 부분에 대해서 성남의제21에서 환경영향평가가 문제가 없다고 하는 의견을 제출했었습니다. 그것을 봤을 때 이재명 시장과도 연결고리가 있지 않느냐라고 하는 의혹들이 지금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국감 기간 동안에 따져야 되지 않겠느냐. 그것이 국민들의 희망사항 요구사항 아니겠느냐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추석 민심 듣고 오셨는데 국민의힘을 향한 쓴소리는 없었습니까?

A. 저희들을 향해서는 뭐 여러 가지 쓴소리가 있었는데 제발 싸우지 좀 말고 일 좀 열심히 해서 국민들 편하게 하면 좋지 않겠느냐 하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저희들은 싸우고 싶지 않은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께서 계속 싸우는 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저희들을 때려서 힘듭니다라고 하는 말씀들을 좀 나눴습니다.

Q. 지지율은 왜 안 올라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A. 지지율은 제가 볼 때는 이렇습니다. 지금 허니문 기간이 아직까지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조금 어렵지 않겠느냐. 그렇지만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 해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면 다시 한 번 저희들이 원내 제1당으로 올라설 수 있다, 이런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예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와 말씀 나눠봤습니다.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A.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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