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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아래로 돌덩이 ‘와르르’…관광객 긴급 대피

2025-10-09 19:29 국제

[앵커]
절벽에서 와르르 떨어지는 돌덩이들, 중국 유명 관광지에서 일어난 낙석 사고인데요.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굉음과 함께 절벽 아래로 돌덩이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옆의 폭포와 뒤엉켜 순식간에 희뿌연 먼지가 일대를 뒤덮자 놀란 관광객들은 서둘러 대피합니다.

중국 유명 관광지인 허난성 윈타이산에서 낙석 사고가 난 것은 현지시각 5일 오후.

개방된 곳이 아니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관리 당국은 "계속된 폭우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힌 가운데 계곡 인근을 임시 폐쇄했습니다. 

강처럼 불어난 빗물에 마을이 완전히 잠겼고, 집은 지붕만 간신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빠른 물살에 상점 입구 대부분은 잠겼고 가게 안까지 물이 차오릅니다. 

[현장음]
"거긴 물이 깊어요!"

병원 안까지 밀려든 흙탕물로 아수라장이 됐고, 의료진들은 다급히 환자를 2층으로 옮깁니다. 

현지시간 그제, 21호 태풍 '마트모'가 베트남을 강타해 곳곳에서 폭우 강풍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최소 8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물에 잠긴 집만 1만5000채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에 떠있던 재규어가 발톱을 세워 군인이 던져준 부표를 잡고 올라탑니다. 

귀와 등 곳곳에는 피 흘린 상처도 보입니다. 

사나운 기세를 감추고 부표를 꼭 붙잡고 이동합니다. 

브라질 마나우스 근처 네그로 강에서 총에 맞아 다친 재규어가 구조되는 모습입니다.

현지 언론은 재규어의 얼굴, 머리, 목 전체에 파편 조각만 30개가 넘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당국은 재규어를 회복시킨 뒤 야생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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