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휴 기간에 아이가 아프면 주변 병원 가기 쉽지 않아 난감하죠.
이럴 때 쓰라고 정부가 세금 74억 원을 들여 24시간 상담 플랫폼을 만들었는데, 써보면 속이 터진다네요.
이다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2세 이하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아이안심톡'입니다.
AI와 먼저 상담하는데 기침 증상을 선택하니 혈당, 산소포화도 수치를 묻습니다.
[장은영 / 경기 용인시]
"전문 의료진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을 당장 설명하라고 하니까 거기에서부터 막히는 느낌"
응급상황이 잦은 선천성 심장질환 소아환자의 부모도 기대에는 못 미친다는 반응입니다.
[방선영 / 서울 송파구]
"어떻게 대처를 하면 되는지 (답변을 기대했는데) 그냥 주변에 있는 의원을 클릭하게 나오더라고요. 산부인과도 있고 치과도 있고"
전문가 답변을 받는데 1시간 넘게 걸렸다는 사례도 다수였습니다.
하루 평균 접속자 수는 618명인데 AI 상담 건수는 59건, 전문가 상담 건수는 1건에 불과합니다.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의원]
"실제 부모의 문의사항을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게 구성돼 있고 활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현재 시범운영 기간인 아이안심톡은 본사업으로 전환되기 전까지 총 74억 원의 예산이 들어갑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범 운영을 하며 기능을 보완하고 전문가 풀도 넓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이성훈
영상편집: 조아라
연휴 기간에 아이가 아프면 주변 병원 가기 쉽지 않아 난감하죠.
이럴 때 쓰라고 정부가 세금 74억 원을 들여 24시간 상담 플랫폼을 만들었는데, 써보면 속이 터진다네요.
이다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2세 이하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아이안심톡'입니다.
AI와 먼저 상담하는데 기침 증상을 선택하니 혈당, 산소포화도 수치를 묻습니다.
[장은영 / 경기 용인시]
"전문 의료진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을 당장 설명하라고 하니까 거기에서부터 막히는 느낌"
응급상황이 잦은 선천성 심장질환 소아환자의 부모도 기대에는 못 미친다는 반응입니다.
[방선영 / 서울 송파구]
"어떻게 대처를 하면 되는지 (답변을 기대했는데) 그냥 주변에 있는 의원을 클릭하게 나오더라고요. 산부인과도 있고 치과도 있고"
전문가 답변을 받는데 1시간 넘게 걸렸다는 사례도 다수였습니다.
하루 평균 접속자 수는 618명인데 AI 상담 건수는 59건, 전문가 상담 건수는 1건에 불과합니다.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의원]
"실제 부모의 문의사항을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게 구성돼 있고 활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현재 시범운영 기간인 아이안심톡은 본사업으로 전환되기 전까지 총 74억 원의 예산이 들어갑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범 운영을 하며 기능을 보완하고 전문가 풀도 넓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이성훈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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