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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공항 대형 화재에 7시간 이착륙 중단
2025-10-19 19:4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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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글라데시 수도에 위치한 이 나라 최대 규모의 국제공항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공항이 순식간에 짙은 연기로 덮혀서 비행기 이착륙이 중단됐습니다.
장하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이 물을 뿌려보지만, 거센 바람에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사이렌 소리가 쉴 새 없이 울려퍼지고, 하늘에는 흰 재가 흩날리는 등 현장은 마치 '재난 영화'를 방불케 합니다.
방글라데시 최대 공항인 다카의 '하즈랏 샤잘랄 공항' 화물터미널에서 불이 난 것은 현지시각 어제 오후 2시 15분쯤입니다.
이 불로 7시간 가까이 비행기 이착륙 등이 전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들은 다른 공항으로 우회해야 했고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방글라데시 당국은 이번 화재가 화물터미널에서 발생한 만큼 피해 규모가 약 10억 달러 우리 돈 1조4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물 천장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진화하려 애쓰지만 역부족입니다.
현지시각 17일 밤 11시 쯤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미드우드 지역 창고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약 2시간 만에 꺼졌는데 이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창고에는 전자기기 등이 보관 돼 있어 화재 규모가 컸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조아라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