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 넘어 우주로…한진그룹 새 CI 발표

2025-10-24 13:17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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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0주년을 맞이한 한진그룹이 새 사업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조현민 사장이 직접 나서 항공과 물류 분야에서 다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주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인선 기자입니다.

[기자]
한진그룹이 8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100년을 향하는 그룹의 미래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특히 항공보다 물류 분야, 그 중에서도 '우주 물류'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조현민 / (주)한진 사장]
"국제 택배를 보내실 때 서울에서 뉴욕으로 보내려면 한 일주일 걸렸다면 그런 (우주)기술들을 갖고 한 3시간만에 갈 수 있지 않을까요?"

3대 째 육해공 수송 사업을 이어 온 한진그룹은 1945년 조중훈 창업자가 군수물자 등 수송사업으로 시작됐습니다.

[조현민 / (주)한진 사장]
"한진은 1945년 트럭 한 대로 시작했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해 왔습니다."

1970년대 국제항공사로 도약한 후, 육해공 수송 그룹으로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조양호 선대회장이 사업의 내실을 다졌고,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과 스카이 팀을 출범해 국제 항공업계를 이끌었습니다. 

그룹은 2020년 코로나 위기를 맞았지만, 위기를 기회로 극복했습니다. 

유휴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흑자경영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하며 2027년 통합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진그룹은 미래를 향해 세상을 움직인다는 새 비전과 새 그룹 CI도 발표했습니다. 

채널A뉴스 여인선입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차태윤

여인선 기자 insu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