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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도 재반박…“참모들은 사실 보고해 달라”
2025-12-17 19:1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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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도, 반박에 나섰습니다.
대통령 말이 틀렸다며, 참모들은 사실에 입각한 보도를 해달라면서요.
야당도 지원 사격에 나섰는데요, 최승연 기자 보도 보시고 누구 말이 맞는지 따져보겠습니다.
최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국회 토론회에 방문한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실시간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질타 소식이 전해졌지만, 말을 아낍니다.
[이학재 /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일 하지 않고 왜 자리 차지하고 있냐 발언이 사장님 염두에 둔 발언 아니냐 지적 있는데> 제가 듣지 못한 얘기라서…."
[이학재 /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정치적인 해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제가 지금은…"
1시간 30분 뒤, 이 사장은 SNS로 대통령의 발언을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일 언급한 "관세청과의 업무협정, MOU는 협조하는 거지, 법적 책임은 없다"면서 "외화 불법 반출 단속의 법적 책임은 관세청"이라고 썼습니다.
"사실에 입각한 정확한 보고를 참모들께 당부 드린다"고 우회적으로 직격했습니다.
야권도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당 대표]
"(업무보고 현장이) 이전 정부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을 찍어내기>하려는 공개적 모욕장소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이학재 사장을 트집 잡아 그만 두게 하려는 것 아니냐”며 "인천공항공사에 김현지라도 보내기로 한 거냐"고 일갈했습니다.
민주당은 "연일 드러나는 국민의힘 출신 인사들의 무능을 물타기 하는 거냐"며 "변명과 말꼬투리로 국정을 흔들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배시열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