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스포츠카 훔쳐 질주하다 전봇대 충돌

2025-12-18 19:4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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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고급 스포츠카를 훔쳐 달아나던 20대 남성이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로 변압기가 폭발했고 남성은 얼굴을 다쳐 치료 중입니다.

김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한 대가 코너에서 진입하다 직진하는 경찰차를 들이받은 뒤 도로를 질주합니다.

중앙선을 침범하는가 하면 과속하다가 중심을 잃고 결국 전봇대를 들이받습니다.

충격에 전봇대가 쓰러지며 전기가 흐르는 모습이 보이더니 이내 폭발합니다.

현지시각 그제 새벽 미국 마이애미 브리켈시티 인근에서 고급 스포츠카를 훔쳐 달아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남성은 얼굴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이 남성은 배송을 앞둔 새 차를 훔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운송회사가 달아 놓은 위치추적장치로 남성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끼리를 피해 사람들이 달아납니다.

바닥에는 한 사람이 쓰러져 있고, 코끼리는 화가 난 듯 공격합니다.

현지시각 그제 인도 자르칸드 주 인근에서 야생 코끼리떼가 마을을 습격해 최소 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코끼리 42마리가 이동하다 사람들과 마주친 뒤 공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산림 당국은 코끼리 떼의 이동을 추적하는 대응팀을 배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비틀거리며 지하철 승강장을 돌아다니는 남성을 한 여성이 유심히 지켜봅니다.

비상 버튼을 눌러 도움도 요청합니다.

그 순간, 남성이 정신을 잃고 선로로 떨어지자 여성이 재빨리 달려가 남성을 구조합니다.

현지시각 지난달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지하철역에서 일어난 일인데, 이 여성은 일을 마치고 퇴근하던 '경찰관'이었습니다.

현지 매체는 여성이 미리 눌러 둔 비상벨 덕분에 지하철을 빠르게 멈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