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사망’ 종각역 사고 70대 운전자 긴급체포…모르핀 양성

2026-01-03 09:57   사회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에서 퇴근길 추돌사고가 발생해 사상자 15명이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 사고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경찰이 서울 종로구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에서 행인들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70대 택시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3시 15분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치사상) 혐의를 받는 70대 운전자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서울 종로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2일) 오후 6시 7분쯤 종각역 인근에서 택시가 급가속하며 보행자를 치고, 전신주에 추돌한 뒤 호대기 중이던 승용차 2대에 연이어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A 씨 이외에 총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40대 한국인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습니다.

A 씨도 병원에서 응급진료를 받고 진료 직후 경찰에 긴급체포 됐습니다.

A 씨는 음주 검사 시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모르핀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모르핀의 경우 감기약 등 처방약에서 검출되는 경우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추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