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미-이란 호르무즈서 교전…트럼프 “서명 안하면 세게 타격”
2026-05-08 09:13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 함정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군 공격을 받았으나 격퇴했다면서 "그들이 합의에 신속하게 서명하지 않는다면, 오늘 우리가 그들을 박살냈듯 훨씬 더 강하고 폭력적으로 그들을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세계 최고 수준의 미 구축함 3척이 방금 호르무즈 해협을 매우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이란군) 공격을 받았으나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고, 이란의 공격 세력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상 궤멸된 이란 해군을 대신하는 수많은 소형 보트들이 빠르게 침몰했고, 우리 구축함에 발사된 미사일은 손쉽게 격추됐으며 드론은 공중에서 그대로 불태워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란)은 광인(Lunatics)들에 의해 지배되고 있으며, 그들은 핵무기를 사용할 기회가 생긴다면 주저하지 않고 사용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들은 결고 그런 기회(핵무장)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호르무즈 해협의 케슘섬과 항구도시 반다르 아바스, 반다르 하미르, 시리크 등지에서 미군 공습이 파악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란군 통합 지휘 사령부 하탐 알안비야는 "침략적이고 테러적이며 해적 행위를 일삼는 미군이 휴전을 위반하고 이란 연안에서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동 중이던 이란 유조선 1척과 진입 중이던 다른 선박을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항 앞에서 공격했다"고 했습니다.
미군이 민간 지역을 공격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에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성명을 통해 이란군이 미 함정을 먼저 공격했으며, 미군은 군사 시설에 대해 반격을 가했다고 반박했습니다.
1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유조선과 자동차운반선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