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어버이날 행사서 ‘울컥’…순직 공무원 부모 일일이 위로

2026-05-08 12:3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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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최근 사고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과 경찰 공무원의 부모들을 직접 위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순직 공무원들의 희생과 이들 유족의 아픔을 거론하는 과정에서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8일) 오전 대한노인회가 주최하는 기념식에서 순직 소방·경찰 부모를 향해 "그동안 전하지 못한 따뜻한 마음을 나눠야 할 어버이날에 만나지 못할 가족을 그리워하며 아파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사랑하는 자식을 먼저 떠나보내야 했던 그 슬픔 앞에서, 그 어떤 말로도 위로를 다 할 수 없음을 잘 안다"며 "가장 위험한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했을 그 젊은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을 무겁게 기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 앞서 이들 부모 가슴에 두손으로 카네이션도 달아주며 일일이 악수를 청했고, 동행한 김혜경 여사 역시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포옹하며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유족에 대한 위로와 동시에 "정부가 부모님들의 삶을 더욱 세심하고 살뜰하게 보살피며 실질적인 제도와 지원을 거듭 확대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치매안심재산 관리서비스 △역대 최대 규모인 115만 개의 노인 일자리 △불합리한 연금 제도 개선 등의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눈물을 닦고 있다.(출처=뉴스1)]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