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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비행기 충돌 일주일째 ‘쉬쉬’…커지는 미스터리
2026-07-02 19:4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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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전 중국 베이징에서 경비행기가 초고층 건물에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벌써 일주일이 지났는데 중국 당국이 어떤 대응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서, 오히려 의문을 키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베이징의 고층 건물 옆으로 무언가 떨어집니다.
자세히 보니 부러진 비행기 동체입니다.
지난달 26일 중국 베이징의 랜드마크인 108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 '시틱 타워'에 경비행기 한 대가 돌진해 추락한 겁니다.
"<맞은편에 부딪혔어>어디서 날아온 거야?"
사고 당시 완전히 파손됐던 건물 외벽 유리는 현재 임시 가림막이 설치된 상황입니다.
건물 주변엔 공안 차량이 곳곳에 배치됐고, 경비가 대폭 강화됐지만 중국 내에선 관련 기사나 영상을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베이징시 담당 부서에서 상황을 이미 발표했습니다. 저희는 더이상 알릴 게 없습니다."
드론 판매와 반입, 비행까지 모두 금지된 베이징 상공을 경비행기가 진입한 걸 두고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현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무실과 관저가 있는 중난하이는 직선거리로 7km 정도에 불과합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의혹이 확산되자 베이징시 당국은 오늘 조종사가 평소 일기에서 "생을 마감한다"고 수차례 표현했다며 개인적인 원인에 의한 사건이라고 기초 조사 결과를 밝혔습니다.
다만, 사전에 설정된 비행 구역을 벗어난 뒤 시틱타워와 충돌하기까지 당국이 어떤 대응을 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VJ)
영상편집 : 이혜진
이윤상 기자 yy27@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