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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지 247만 장 쌓여있었다…개표소 다시 봉쇄

2026-07-02 19:10 사회,정치

[앵커]
27일째 봉쇄돼 있던 올림픽 공원 개표소 문이 열렸습니다.

국회 여야 의원들이 경찰과 함께 개표소 내부로 진입했습니다.

투표용지 247만 장은 어떻게 보관돼 있었을까요?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이 봉쇄 시위로 묶여있던 올림픽공원 개표소 내부로 처음 진입했습니다.

투표용지가 보관된 방으로 들어서자 '투표지'라고 적힌 하얀 상자들이 천장까지 한가득 쌓여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총 투표지는 얼마로 생각하고 있어요? <247만 매 정도>"

상자는 선거관리위원장 도장이 찍힌 봉인지가 그대로 붙어있습니다.

[현장음]
"건드리는 마세요, 건드리지 마세요. 건드리지 마세요."

투표용지가 보관된 장소가 CCTV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12시방향에 투표용지가 있는데, 2개 있는 CCTV가 하나는 5시 방향을 보고 있고 하나는 9시 방향을 보고 있어요. 그러니까 12시 방향을 보고 있는 CCTV가 없는 거예요."

[조시훈 / 전 송파구선관위 사무국장]
"저희가 CCTV 거기에 대해선 한 번도 본적도 없고 확인을 못했습니다.

집기로 통행을 막아둔 문이 열리자 외부 침입 우려도 제기됩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대로 안정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다라고 말할수 가 없는 상황인 겁니다. 그러니까 여기에서 지금 빨리 더 안정적인 장소로…"

[최보윤 / 국민의힘 의원]
"송파구 선관위가 아닌, 다른 제 3의 장소이든 아니면 이곳을 더 보안을 강화해서 말씀하신 것처럼 안심할 수 있게…"

아예 공개 재검표를 요청하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중앙선관위에 제안을, 우리가 공개적으로 재검표하는 것을 한 번 긍정적으로 검토해주십사,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국조특위는 오늘 투표함 내부를 열어보진 않고, 현장을 그대로 보존한 채 다시 문을 폐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이태희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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