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정치로 연일 시끄러운 국민의힘, 중진들이 연이어 당내 징계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징계 대상에 오른 의원들 왜 젊은 의원들만 징계하나, 약한 사람에게만 강하다,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점식 원내대표, 김기현 의원에 이어 또 다른 중진 나경원 의원도 당내 의원들의 징계 정치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징계의 칼은 최소한 휘둘러야 되지 않느냐 이런 생각입니다."
징계 대상으로 거론된 김용태 의원은 장 대표가 나이 어린 의원들만 잡으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의원(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제가 저희 당 의원 중에 가장 젊고 그다음에 우재준 의원이 젊고요. 그다음 김재섭 의원이 젊어요. 중진들도 장 대표 사퇴에 대한 이야기에 힘을 실었는데 굳이 나이가 가장 젊은 순서의 3명의 의원을 꼽았다는 것 자체가 강약약강이라고 해야 할까요."
당권파의 무리한 징계 정국이 조롱을 낳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병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칼을 꺼내는 것까지는 본인의 자유지만 그다음에 아무것도 썰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칼의 날이 무뎌 있어서 아무것도 없어요."
반면 당권파 측은 징계 절차 돌입엔 문제가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조광한 / 국민의힘 최고위원(어제,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
"경찰서에 고발장이 접수된 거나 똑같아요. 고발장이 접수되면 아무 행위도 안 하고 그냥 쓰레기통에다 버리는 건 아니잖아요."
오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주 전에 비해 5% 포인트 하락해 다시 20%로 돌아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은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