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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아만’과 손잡고 호텔 개발 나선다…7500억원 합작 투자
2026-07-21 10:56 경제
(사진출처=신세계 그룹)
신세계그룹이 글로벌 부동산 개발사 오코(OKO)그룹과 손잡고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 브랜드 '아만(Aman)'과 '자누(Janu)' 개발 사업에 나섭니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블라디슬라프 도로닌 오코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세계프라퍼티와 오코그룹 간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초기 투자금 5억 달러(약 7천500억 원) 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아시아와 북미를 중심으로 호텔과 레지던스, 복합 상업시설 등 부동산 개발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입니다.
합작법인은 우선 아만그룹의 럭셔리 브랜드인 아만과 자누 호텔·레지던스 개발에 나서며, 향후 국내외 복합 상업용 부동산 개발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등 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개발 역량과 오코그룹의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개발 경험을 결합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용진 회장이 지난달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를 맡은 이후 처음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한국에서 검증된 신세계프라퍼티의 개발 모델이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도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과 상호보완을 통해 세계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블라디슬라프 도로닌 오코그룹 회장은 "부동산 개발과 금융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신세계그룹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개발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만은 1988년 설립된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로, 현재 세계 주요 도시와 휴양지에서 호텔과 리조트, 레지던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 wook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