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중대경보 확대…경남 양산 41.6도 ‘역대 최고’

2026-08-01 18:2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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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1. 살인적인 폭염에 '역대 최고기온'이 하루만에 또 다시 경신됐습니다. 폭염중대경보 지역도 크게 늘었습니다.

2. BTS가 그래미 보이콧을 선언한 직후, 그래미 공식 홈페이지에서 BTS 영상이 삭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3. 민주당 전당대회 첫 승부처인 충청권 투표 결과가 잠시 뒤 발표됩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강한 햇볕이 폭염을 더욱 부채질한 하루였습니다.

경남 양산 41.6도.

하루만에 바뀐 기상 관측 사상 최고 기온입니다.

폭염중대경보는 남부지방 21곳으로 확대됐습니다.

오늘의 첫소식, 공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보성 녹차밭에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정은경 / 경기 오산시]
"생각보다 많이 더워서 놀랐고요. 이렇게 좋은 곳에 사람이 없는 게 좀 속상하더라고요. 많이 더워서 못 오셨나 봐요."

도로 곳곳을 살수차가 다니며 연신 물을 뿌립니다.

시내 도로 위에 온도계를 올려놨더니 45도 넘게 치솟았습니다.

거리에는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무더위 쉼터로 모여 잠시나마 더위를 피해봅니다.

[황금신 / 전남광주 보성군]
"정말 덥죠. 122년 만에 날씨라면서요. 너무 더워요. 여기 거의 밥 먹고 여기 와서 있는 시간이에요. 집에 가서는 잠만 자는 거예요."

오늘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은 11곳이 추가됐습니다. 

경남에 이어 보성과 여수 등 호남 남부지역으로 확대돼 21곳으로 늘었습니다.

경남 양산은 오늘 낮 최고 41.6도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또다시 최고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국내 기상관측 이후 122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낸 겁니다. 

양산을 비롯해 김해, 부산, 창원 등 경남지역 대부분이 40도를 웃돌았습니다.

[김라별 / 부산 관광객]
"지금 완전 덥고 40도가 넘어서 너무 놀랐고 비가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극한 폭염의 기세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김현승
영상편집 : 이혜리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