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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보다 더워요”…외국인도 놀란 韓 더위

2026-08-01 18:32 사회

[앵커]
바람이라도 불면 시원하겠지, 그런데 막상 맞아보면 헤어드라이어 열풍 마냥 숨이 더 턱턱 막힙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조차 혀를 내두릅니다.

"내 생애 가장 더운 나라는 한국이었다"

김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른 서울 도심.

외국인 관광객들 손마다 휴대용 선풍기가 들려 있습니다.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 손으로 부채질을 해보지만 더위를 피하긴 어렵습니다.

[발레리아 / 멕시코 관광객]
"(멕시코보다) 한국이 더 더워요. 땀이 계속 나고 발이 타는 것 같아요"

목에 거는 선풍기도 역부족입니다.

[치사라 / 미국 관광객]
"사우나 같이 느껴져요. 오븐에 있는 것 같아요."

열대 기후인 동남아에서 온 관광객도 한국이 더 덥다며 혀를 내두릅니다.

[민흘 / 베트남 관광객]
"상점 나와서 30초 만에 땀으로 덮였어요. 베트남에는 나무와 그늘이 많아서 더 시원하게 느껴져요. 베트남으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예요."

사막지대인 중동에서 온 사람도. 

역대급 폭염이 덮친 유럽에서 온 관광객도 처음 경험하는 수준의 더위입니다. 

[소날리 / UAE 관광객]
"UAE 출신인데, 내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더운 나라 중 하나예요."

[줄리엣 / 스페인 관광객]
"(스페인보다) 훨씬 더워요. 오늘 내 인생 가장 더운 날이에요. (날씨가) 미쳤어요."

SNS에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휴대용 선풍기와 양산 등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는 여행 정보도 공유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다정입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영상편집: 구혜정

김다정 기자 [chocopi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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