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동 내 미국인에 “출국 준비할 것” 권고…“확전 가능성”

2026-08-02 10:30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

미국이 중동 체류 자국민에게 이란과의 긴장 격화 가능성을 이유로 출국 준비를 하라고 1일(현지시간) 권고했습니다.

또 중동 외 미국인들은 중동 지역을 방문하거나 경유하는 것도 재고하라고 밝혔습니다.

요르단과 이라크, 이스라엘 등 중동 주재 미국 대사관들은 일제히 대사관 홈페이지에 보안 경보를 올리고 "중동에 있는 미국 시민권자들은 각별한 주의와 경계를 늦추지 말고 항공편 취소, 주기적 영공 폐쇄, 여행 차질 가능성 등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 항공사는 운항 재개를 연기했고, 일부 노선은 취소됐다"라며 "미국 시민권자들은 사태 악화 시 출국을 고려하거나 출국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경고했습니다.

대사관들은 이어 "중동 밖 지역의 미국 시민권자들은 역내 방문이나 경유를 재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경고는 미국과 이란간 무력 충돌 강도가 한층 더 세지면서 이뤄졌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이번 주말(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동으로 이란 에너지 시설을 공습할 것이라고 전했고 이란도 중동 내 여러 미군기지 등을 보복 타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