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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배율 하향’ 긴급조치권 추진”

2026-08-02 11:29 경제

 2거래일 연속으로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및 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뉴스1>

증시 변동성 주범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과 관련해 금융 당국이 상품의 배율을 조정할 수 있는 긴급조치권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긴급한 상황에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함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핵심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배율을 낮추는 것으로, 시장 안정화나 투자자 보호 필요성이 있는 긴박한 상황이 있을 경우 현재 2배로 설정된 배율을 하향 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단 겁니다.

최근 홍콩 증권선물위원회가 자산운용사 운용 역량에 따라 사전 기준 설정·공시 등을 거쳐 상장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배율 조정을 허용하도록 한 지침을 발표한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 당국은 별도의 법령 개정에 구애받지 않고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에도 착수할 것으로 전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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