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윤희석 “이 정도 지지율 가지고 연임 개헌이 된다고 연임할 수 있겠나” [정치시그널]
2026-08-04 11:19 정치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윤희석 "이 정도 지지율 가지고 연임 개헌이 된다고 해서 연임할 수 있겠나"
성치훈 "노무현 대통령이었으면 (형사소송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했을 것"
성치훈 "곽상언과 이소영에게 서운하다고 이야기할 시간에 피해자 만났어야"
윤희석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 쪽에서 한 분이라도 피해자 간담회에 와야"
윤희석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한 거로 할 일 다 했다는 식' 비판 (되새겨야)"
성치훈 "분당? 이렇게 싸우다가 갑자기 손잡고 나타나는 게 진보 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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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속풀이>
▷ 유승진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합니다. 정치권 속부터 한번 시원하게 풀어보겠습니다. <정치속풀이> 화요일 찐 부부 케미를 보여주시는 두 분입니다. 성치훈 민주당 부대변인 그리고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마음에 드십니까? 부부 케미.
▶ 윤희석 : 저는 결혼을 몇 번을 한 건지. 과거에 서용주였는데.
▷ 유승진 : 더 밀접하게 제가 붙여드리려고 찐 부부. 화요일은 또 이렇게 한번 명칭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바로 대통령 지지율부터 한번 보고 시작을 해볼게요. 한번 지지율 볼까요? 보면은 이게 어제 발표된 건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45.9% 긍정이. 그렇게 나왔는데 윤 대변인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 윤희석 : 굉장히 위기감을 느끼실 거예요. 이 수치 자체로는 저는 그렇게 낮다고 보지 않거든요. 미국에서 4자가 앞에 있으면 그렇게 크게 위기로 보지 않더라고요. 전 정권 비교하면 이 숫자는 절대 낮다고 볼 수 없는 건데 중요한 건 취임 후에 가장 최저치인 데다가 제가 유념해서 본 것은 같은 조사에서 나온 민주당 지지율과 거의 차이가 없어요. 0.8%포인트 정도 위에 있더라고요, 대통령 지지율이.
그러면 그동안 민주당 지지율보다 대통령 지지율이 훨씬 높아서 뭔가 프리미엄이 있고 대통령이 잘하신다. 뭐 이런 평가의 하나 증거가 됐었던 그 차이가 없어졌기 때문에 이제부터 대통령께서 뭘 보여주셔야 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대내외적으로 대통령에게 주어진 환경은 굉장히 좋지 않다. 그리고 오시자마자 부동산 정책 관련해서 안을 내셨는데 문제가 많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철학이 보이지 않아요.
▷ 유승진 : 철학이 안 보인다.
▶ 윤희석 : 누진성을 강화하려고 한 건지 집값을 안정시키려고 하는 건지 계속 제가 묻고는 있어요. 패널들에게도 묻고 하는데 그게 없는 것 같아서. 1가구 1주택인데 비거주자에 대해서 과세 폭탄을 한다? 그 논리를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 유승진 : 어쨌든 이 세제 개편은 나오고도 후폭풍은 계속 있는데. 일단 지지율과 연동해서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 오자마자 부동산 주식 이거 대책회의 바로 들어가셨고 일단 부동산 문제 한번 얘기해보면 어제 세제 개편은 어떻습니까?
▶ 성치훈 : 일단 초고가, 20억, 실거래가 20억 정도의 아파트 부담을 준다는 건데. 저는 그거 보면서 이게 세금 폭탄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저는 22년 대선이 떠올랐는데 그 당시에 윤석열 대통령한테, 윤석열 대통령이 그 당시 후보가 세금 폭탄이라고 했었는데 제 기억에 심상정 후보가 종부세 얼마 내는지 아십니까? 그랬더니 몇백만 원 내놔요? 이랬더니 92만 원이라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얼마 내는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30억 주택에 92만 원이 세금 폭탄입니까 하니까 아니 뭐 내가 몇백만 원 기억 못 하는 건 뭐 약간 이러면서 했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저는 그 초고가 주택의 종부세 기준을 올려서 매기는 건 국민들 저항이 크지 않을 것 같은데 문제는 제가 봤을 때 되게 세세하게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저는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은퇴하신 분들. 강남에 20억 이상 집을 갖고 계신데 은퇴한 사람들에 대해서 그 사람들은 그런 종부세를 부담하기가 어려울 수 있잖아요. 그런 분들에 대한 대책은 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 유승진 : 당장 근로소득이 없는.
▶ 성치훈 : 그러니까요. 은퇴하고 아파트 하나 있고 그걸로 마치 그분들이 지방으로 갈 경우는 혜택을 주는 것처럼 돼 있거든요. 그러니까 나는 서울에 계속 살았고 서울에서 은퇴했고 애들도 서울에 있고 서울에 살고 싶은데 근데 이렇게 세금 부담을 주면 되냐고 볼멘소리가 충분히 나올 수 있어서 그 정도의 뭔가 저항 말고는 저는 뭐 전체적으로는 할 수 있는 정책이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유승진 : 국민 저항 수준까지 아닌 것 같다고 하기는 합니다만.
▶ 윤희석 : 국민 저항으로 전국으로 범위를 넓히면 얘기가 초점을 좀 잃을 것 같고 주로 이제 서울 중심으로 얘기할 수밖에 없는 건데 이 정책의 표본 또는 집중할 수 있는 그 지역이 서울이니까요. 방금 말씀드렸지만 1주택자인데 내가 내 집에 거주하지 않고 다른 곳에 있다. 이것을 다 투기를 위해서 집값 상승분을 취하기 위해서 주거 형태를 그렇게 갖고 있다. 이렇게 전제하고 그런 집에 대해서 중과세한다는 얘기잖아요. 그걸 어떻게 그러면 판별을 할 거냐? 사정이 있어서 내가 내 집에 살지 못하고 다른 곳에 살 수 있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거는 그러면 과세당국에 가서 내가 얘기를 하면 됩니까?
내가 한 10년 살다가 이러이러한 사정 때문에 여기서 살 수가 없어서 그렇다고 집을 팔 수는 없어서 이 집을 예를 들어서 전세를 주고 다른 데 가서 거주하고 있는 그러면 나는 중과세 대상이냐? 그걸 어떻게 구별하냐는 거예요. 지금 얘기는 집을 갭투자를 해놓고 그 갭투자에 해당하는 어떠한 대출을 다 갚지 않으니 전세 끼고 뭐 샀겠죠. 그때까지 내가 계속 이 집을 두고 나는 다른 데서 전세를 산다. 이런 분들을 타깃으로 해서 이 사람들은 투기꾼이야. 이 얘기잖아요. 이걸 어떻게 판별하냐는 거예요.
▷ 유승진 : 판별 기준도 문제이기는 한데 어쨌든 <정치시그널>이니까 정치적으로 풀어보면 대통령의 기조가 어쨌든 세금 쪽으로 바뀌는 거고 이걸 두고서는 이게 수도권 민심의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권 일각에서도 나오나 봐요. 어쨌든 이게 당장의 오세훈 시장의 1심 이후에 이게 대법원까지 가서 확정이 된다면 보궐선거도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게 괜찮겠냐, 여권 일각에서.
▶ 성치훈 : 안 괜찮죠. 서울시장 생각을, 아까 그래서 제가 갑자기 정국 얘기를 했더니 서울로만, 서울시장, 전체적으로 서울시장 선거만 보면 이거는 안 좋죠. 서울시장 선거는 사실 지금 제가 그때도 말했던 것 같은데 오세훈 시장이 1심 나왔을 때도. 당장 내일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했더면 우리 당은 질 것 같다고 제가 얘기했던 게 지금 부동산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서울에는 중도층 국민들이 많기 때문에 중도층 국민한테 어필할 수 있는 정책이나 지금 지지를 얻을 만한 행보를 우리가 못하고 있다고 판단이 돼요.
그렇기 때문에겠죠. 지지율과 전체적으로 연관을 시켜서 말씀드리면 지지율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정당 지지율과 국정 지지율이 지금 붙었잖아요. 여기서 지금 판단을 잘해야 하는 게 저는 그래도 버텨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버텨야 하는 게 뭐냐 하면 지금 결국 대통령이 그래도 중도 쪽으로 가야 한다는 그것과 아니다, 강화해야 한다. 지금 세제 개편 나온 것도 참여연대나 이쪽에서는 이게 뭐? 하면서 너무 약하다고 뭐라고 해요. 이거 갖고 안 된다고 세게 하라고 하거든요.
▷ 유승진 : 더 해야 한다.
▶ 성치훈 : 그러니까 진보적으로 더 세게 하라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버텨야 해요. 중도 실용 외연 확장을 버텨내야 지금 붙었다고 해서 여기서 갑자기 진보적 색채 확 세게 얘기하면 이른바 그들이 이야기하는 강성들이 이야기하는 코어 지지층이 이탈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그 논리에 우리가 설득돼서 그냥 가버리면 저는 더 심해질 거라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부동산 정책 정책도 그렇고 다른 것도 그렇고 다 중도적으로 가야 한다.
서울시를 생각한다면 제가 아까 말씀드린 약간 우려되는 부분들 이런 것까지 정말 세심하게 배려할 만한 정책이 돼 있는가. 저는 부동산 정책을 내놓는 그 진심은 알겠어요. 왜냐하면 문재인 정부 때보다 1년 차 집값이 많이 올랐잖아요. 문재인 정부 1년 차 때 8% 올랐는데 지금 11% 올랐다는 말이에요. 뭔가 안 하고 방치를 할 수 없어요. 공급 대책을 발표했습니다만 공급은 몇 년 뒤에나 나오는 거기 때문에 당장에 이거를 막을 수 없는 상황에서 뭐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지금 손을 대는 건 알겠는데, 그건 이해하겠는데 조금 더 세밀하게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있죠.
▷ 유승진 : 이 지지율이 어쨌든 부동산, 주식 복합적으로 연결이 다 되어 있지만 여기에 대해서 연임 개헌 논란도 사실 어느 정도 기름을 부었다는 해석이 나와요.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왔기 때문에 대통령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 이런 목소리들이 있었습니다만 아직 입장이 나온 건 없죠?
▶ 윤희석 : 하시는 게 저는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 정도 지지율 가지고 연임 개헌 된다고 해서 연임을 할 수 있겠어요? 다들 그 생각은 안 하고 연임 개헌하면 연임한다고 생각하더라고요. 그건 잘못된 판단이라고 봅니다. 이 정도 정책 능력과 이 정도 정책 신뢰도를 가지고 8년을 더해서 13년을 하겠다. 그리고 옆에서 감격해서 울고 하는 영상을 봤는데. 이재명 대통령 개인을 제가 얘기하는 게 아니라 정부를 맡았으면 1년 동안의 어떤 경험을 가지고 새로운 정책을 낼 때 국민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거를 줘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어제 회의 결과가 그랬느냐는 것에 대해서 저는 질타를 안 할 수가 없고 방금 전에 제가 철학이 뭐냐고 말씀드렸잖아요. 답을 못할 거예요. 누진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하는 거냐. 진짜 예를 들어서 과세 공평을 주장해서. 그래서 초고가 주택을 가진 사람에게 보유세를 적정하게 물리기 위한 그런 방안인 거냐, 아니면 뭔가 과세 제도 개편을 통해서 집값을 안정시킨다 이거냐, 그 목적이 혼재돼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이해가 안 가는 거예요, 이해가. 1가구를 가지고 있는데 비거주 하는 사람에 대해서 타깃을 둬서 중과세를 하겠다는 그 정신이 뭐냐는 겁니다, 저는. 구별할 수 있냐는 말이에요. 이 행정 능력, 이 정책 능력을 가지고 그 많은 민원을 소화할 수 있나는 얘기고 이건 보완수사도 안 되는 거 아니에요. 누가 할 거냐? 민주당에서 입장이 안 나오고 있잖아요. 그렇죠? 안 나왔죠 아직? 이 안에 대해서.
▶ 성치훈 : 그렇죠, 아직 안 나왔죠.
▶ 윤희석 : 안 나왔죠. 그리고 안이잖아요. 아직 확정된 거 아니잖아요. 이거 그대로 가면 민주당 서울 선거는 재앙과 같은 결과는 나올 겁니다. 이미 집값이 많이 올라서 이 근처에 속하는 구간에 있는 주택 소유자가 많고 또 그렇게 그쪽으로 가고자 하는 욕망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정말 잘못된 것 같아요. 대통령이 말씀하셨잖아요. 나는 세금으로 부동산 잡지 않겠다. 거기에 대해서 사과는 하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
▷ 유승진 : 기조가 달라졌다. 연임 개헌 논란도 있지만 아까 잠깐 얘기하셨던 빗댔던 표현 보완수사권 얘기요. 오늘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주재를 하죠. 성치훈 부대변인님, 국무회의 주재를 하는데 형소법 개정안 오늘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될 전망입니다. 대통령 거부권 행사할까요?
▶ 성치훈 : 행사하셨으면 좋겠는데 못하시겠죠. 저는 형소법 개정안을 강하게 추진하는 쪽이 대통령이 절대로 못하도록 만들어놨다고 보거든요.
▷ 유승진 : 못하도록?
▶ 성치훈 : 그러니까 7월 30일에 본회의를 그 날짜에 박았을 때부터 못 하게 만들어 놓은 거예요, 15일 이내에 해야 하니까. 그리고 15일 이내에 해야 하니까 저는 그래도 조금 만지작거렸으면 좋겠는데 만지작거리면 또 전당대회에 바로 영향을 줄 것 같고 저거 봐라, 대통령은 변했다. 대통령은 진보적 정책을 지금 도외시하고 있다. 이렇게 공격을 당할 것 같으니까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실 것 같은데. 저는 그래서 마지막까지 그래도 저는 요즘 얘기하는 게 노무현 대통령이었으면 이거 거부권 행사했을 것 같거든요.
이게 참 역사의 아이러니인 게 우리 진영, 진보 진영이 이렇게 검찰 개혁에 열망을 갖게 된 게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잖아요. 그런데 또 아이러니한 게 노무현 대통령이었으면 거부권 행사했을 거라고 봐요. 참여 정부 때 했던 거 보십시오. 강성 지지층이 아무리 얘기해도 한미 FTA, 이라크 파병 그런 것들 국익을 보고 국민을 보고 했던 분이거든요, 욕을 아무리 먹어도. 국정 지지율 그때 막 10% 대 나왔어요.
모든 게 노무현 탓이라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해야 할 건 했던 분이라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진보 진영이 그래서 저는 이번에 통과시키고 나서 봉하마을 가서 노무현 대통령 운운한 김용민 의원이나 이런 분들 너무 보기가 불편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이었다면 안 그랬을 텐데 노무현 대통령을 저렇게 팔아도 되나.
▷ 유승진 : 그런데 그분들은 그랬을 거라는 거잖아요.
▶ 성치훈 : 아니에요, 저는 아닐 거라고 보고. 지금 돌아가신 분이 이랬을 거다, 안 했을 것 가지고 논쟁을 해 봐야 참 끝없는 평행선 같은 논쟁이기는 한데. 어쨌거나 저는 그런 걸 생각했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깜짝 거부권을 행사했으면 좋겠지만 가능성이 매우 낮을 거라고 봅니다. 안타깝지만 오늘 뭐 올라오고 오늘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 유승진 : 성치훈 부대변인의 목소리가 닿을 수 있을지. 그런데 거부권 행사할 것 같으십니까? 어떠십니까?
▶ 윤희석 : 그럴 가능성 거의 없죠. 민주당 전당대회 상황과 같이 엮은 게 흔히 말하는 친청계의 큰 계획이었고 민주당 전반적으로도 이거는 전당대회 이슈에서 제외해 놓고 싸우자. 이거 계속 나오면 적어도 친명계한테는 좋을 게 하나도 없으니. 그래서 고군분투를 하시는 분이 정성호 장관이고 지금도 계속 빛의 속도로 통과돼서 바로 보완해야 한다. 이 말씀하시는데.
▷ 유승진 : 빛의 속도는 무슨 의미예요?
▶ 윤희석 : 별 고려 없이 했다는 얘기죠. 광속으로. 우리가 무슨 일을 하겠어요.
▷ 유승진 : 부정적인 의미인가요, 빛의 속도.
▶ 윤희석 : 부정적인 거죠. 이 문제가 굉장히 클 겁니다, 부동산 문제하고. 주식이야 시장 상황에 따라서 오르락내리락하는 거고 정부 책임에서 어느 정도 해명할 부분이 있다고 치지만 부동산 정책 관련한 것과 보완수사권 완전히 폐지한 것에 대해서는 이 정부가 계속 안고 갈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 결과가 굉장히 안 좋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성치훈 : 정성호 장관이 빛의 속도라는 고전적 표현을 쓰셨으니. 거기에 보면 사실상 잉크도 마르기 전에 개정해야 할 필요성이 아마 불거질 거라는 얘기를 은연중에 하신 거예요. 그리고 장관을 관두겠다는 표현을 했을 때 국회로 가서 할 일이 있다고 말한 것도 장관으로서는 뭔가 문제가 터졌을 때 이거 개정해야 한다. 국회에 빨리 개정하라고 따지기도 애매하거든요.
그런데 국회에 돌아와서 역할을 하게 되면 아마 문제가 터졌을 때 정성호 의원이 그 얘기를 하실 거다. 빨리, 그러니까 초반에 빨리 바로잡아야. 하나하나 가랑비 옷 젖듯 조금씩 조금씩 터졌을 때 아마 초반에 이럴걸요. 그게 보완수사권 폐지 때문이야? 그게 보완수사권 폐지 때문에 일어난 일 맞아라고 조금 시간 끌다 보면 그런 게 누적이 될 거라고요. 그러다가 빵 하나 뭔가 결정적 사건 하나 국민들이 진짜 공감하고 분노할 만한 사건이 장윤기 사건 같은 그런 거 하나 터지면 그때는 걷잡을 수 없어요. 초반에 불을 잡아야 하는데.
▷ 유승진 : 그런데 그러려면 드라이브가 필요하잖아요.
▶ 성치훈 : 그런데 의회에서 그걸 해 주는 사람이 없다는 거죠. 저는 계속 얘기하는 게 형소법 이거 아까 본회의 날짜도 7월 30일. 저는 친명 의원이면 7월 30일에 본회의가 안 잡히기 위해서 그거를 미뤄서 대통령에게 그래도 거부권을 만지작거릴 틈을 주기 위해서, 시간을 주기 위해서 그런 노력들을 해야 하는데 친명 의원들이 아무것도 안 했다는 말이에요. 그걸 할 수 있는 친명 의원들이 없어요. 정성호 의원 돌아오고 김남준 의원 들어가셨고 이랬으니까 그분들이 들어가면 나중에는 그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보는데 사실상 친명 의원분들 중에 그런 역할을 해 주시는 분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지금 이 상황까지 저는 왔다고 개인적으로 봅니다.
▷ 유승진 : 그런데 어제 정성호 장관이 거부권 장관이 도입된 이래 장관이 직접 관여한 적은 없다. 이렇게 선 그은 걸 두고 일부 패널분이었나요? 제가 어제 듣기로는 정 장관을 굉장히 세게 비판하던데 부대변인님 그래도 정 장관에 대해서 아직은 호의적으로 보시는군요.
▶ 성치훈 : 저는 뭐 하실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고 계시다고 봐요. 비겁하다? 글쎄요, 또 너무 선의로 해석하나?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장관이, 부처 장관이 공식적으로 거부권을, 재의요구권을 얘기한 적이 없다. 그러면 비공식적으로 얘기를 하시겠다는 거구나로 저는 받아들였거든요. 아마 대통령과 비공식적으로 소통을 하는 사이니까. 그런데 그렇게 얘기해도, 그런데 정성호 장관이 이미 가이드라인을 얘기했잖아요. 이거는 통과가 되더라도 어쩔 수 없이 손을 대야 할 것이다. 그러니까 대통령과 장관도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이 왔지만 다음에 뭔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때는 목소리를 내겠다. 지금은 전당대회에 묶여 있는 게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아요.
▷ 유승진 : 대변인님, 어제 민주당이 형사소송법 개정 대국민 보고회 이걸 열었죠.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 겁니다. 장소는 원내대표 회의실. 성공적이었습니까?
▶ 윤희석 : 장소부터 이상하잖아요. 일단 피해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여부에 대해서 성치훈 대변인께서 많이 말씀하셨고 일반 국민들이 그러면 이걸 어떻게 이해할 건지에 대해서 또는 일반 국민들의 있을 수 있는 피해에 대해서 얼마나 더 완벽하게 구제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저희가 주장을 했는데 그런 게 나올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 법안 통과에 대해서 김용민 의원의 행위를 보고 범죄 피해자 한 분이 지옥에나 가세요.
▷ 유승진 : 그랬죠, SNS에.
▶ 윤희석 : 그 반응은 극단치를 보여줬다고 봐요. 피해받은 입장에서 수사를 받아보니 그분이 그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그 김진주 씨가. 경찰에서는 그냥 피의자가 한 말 그대로 받아 적더라. 그런데 검찰에서는 왜 그렇게 했겠느냐? 그때는 기억이 안 난다 그러고 왜 지금은 기억이 난다고 하느냐? 이런 식으로 계속 따져 물어주더라. 내 입장에서 누구를 더 믿을 수 있었겠느냐? 왜 이 얘기는 듣지 않느냐? 오죽하면 대통령 들으시라고 X 계정을 새로 만들었다는 거 아니에요.
▷ 유승진 : 그러니까요. 거기에 얘기를 남겼죠.
▶ 윤희석 : 여기에 답을 한마디라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더 좋은 법이 만들어졌다고 얘기하는데 이게 무슨 상품 파는 마케팅이 아니에요. 그런 거 아닙니까? 우리가 좋으면 사고 안 좋으면 안 사는 그런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당장 저한테도 이제 영향을 미칠 거예요, 제가 어떤 범죄 피해자가 됐을 때 이거 어떻게 하냐, 경찰 수사하는 게 너무 늦고 이상한 것 같은데. 과거에는 검찰 가서 얘기하면 돼요. 그리고 해줘. 이제는 방법이 없으니 제가 경찰 출신 변호인을 선임해서 그분과 얘기를 해서 뭐 이렇게 가야 하는 거예요.
어떻게 생각합니까? 이 국가가 무료로 해주든 나의 무료 국선 변호인 검사들을 아예 일을 못하게 하고 내가 사선 변호인을 선임해야 하는 건데 돈은 둘째 치고 이 시간, 노력, 이거 다 어떻게 국가가 보상할 거냐? 여기에 대해서 정말 완벽하게 준비된 안이라고 서영교 의원은 이해를 했기 때문에 이렇게 발언을 하는 거냐. 서영교 의원은 이거 대답하셔야 해요, 김용민 의원과 마찬가지로. 뭡니까, 이게 도대체.
▷ 유승진 : 그러면 말씀하시는 건 그거예요.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대통령을 태그를 했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X에. 여기는 대통령이 보실 것 같아서 제발 좀 피해자의 편이 되어 주시면 안 되겠냐, 거부권 행사해달라 호소를 한 건데. 거부권을 대통령이 쓰지 않더라도 여기에는 답을 해야 할까요?
▶ 성치훈 : 답을 해 주시는 게 좋죠. 그러니까 그래도 좀 믿고 지켜봐 달라든지. 그런데 대통령이 거짓말을 못하시는 분이라 본인이 이 법에 대해서 믿을 수 없으면 아니면 우려가 있으면 그런 답을 달아주실지 모르겠는데 아마 답을 달아주면 엄청나게 이슈가 될 거라는 걸 당연히 아시기 때문에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담아서 좀 달아주시면 좋지 않을까. 예를 들면 정성호 장관이 얘기한 것처럼 조금이라도 부작용이 있다면 이걸 당장이라도 개정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습니다라든지 그런 얘기를 좀 소통을 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 유승진 : 답을 안 달아주시는 것도 어떤 의미가 있는 거네요?
▶ 성치훈 : 원래 그런 거 있잖아요. <더 글로리>에서 나왔던 뭐 했잖아, 무응답으로. 답을 안 하는 것도 응답이거든요. 답을 해 주는 게 저는 좋을 것 같고. 저는 서영교 법사위원장께서 그 통과된 다음에 개인 유튜브였나, 거기서 반대표 던지신 곽상언 의원과 기권한 이소영 의원한테 서운하다. 막 이랬다는 말이에요.
▷ 유승진 : 그랬어요.
▶ 성치훈 : 그분들한테 서운할 시간에 피해자분들 찾아가서 설득하라고 제가 계속 얘기하잖아요. 김용민 의원도 봉하마을 갈 시간에 피해자분들 설득하러 가야죠. 도대체 뭐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김진주 씨가 이미 분노로 가득 차 있지만 그래도 민주당 의원이 만나자고 하시면 만날 것 같거든요. 왜 안 만나요? 한동훈 의원 토론 지금 또 나가잖아요. 그러니까 이분은 지금 그러면 저분은 뭐 보수 쪽만 나가나? 아니요, 민주당에도 왔다니까요.
그때 홍기원 의원이랑 곽상언 의원 몇 분 빼고 안 갔잖아요. 그러니까 이걸 주도했던 분들이 가서 그분들 설득할 자신이 없는데 자신이 없으니까 안 가는 거 아닙니까? 저는 자꾸 더 좋은 그 관점, 그거 설명하는 거 무슨 말인지 알아요. 검찰의 권력 남용 측면만 보면 더 좋은 형소법 개정이 맞죠.
그런데 그 측면만 보는 게 아니라 하나의 제도와 법은 정말 다양한 관점으로 봐야 하는 건데 피해자 측면에서, 관점에서 봤을 때 더 좋은 법이 아닐 수 있다는 얘기를 지금 하고 있는 건데 왜 그걸 자꾸 안 듣냐는 거예요. 그러니까 당내에서 비판하는 사람들, 반대표 던지는 의원들 이런 분들에게 서운해하고 뭐라 하고 설득할 시간은 없어요. 피해자분들 찾아가는 게 저는 빨리해야 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 유승진 : 오늘 어쨌든 여기 한동훈 의원이 간담회, 피해자와 같이 대담을 하는데 299명 국회의원 전원에게 오면 언제든지 충분한 발언 기회를 보장하겠다. 이런 알림을 보냈나 봐요.
▶ 윤희석 : 보내시는 게 맞죠.
▷ 유승진 : 얼마나 올까요?
▶ 윤희석 : 글쎄요, 일단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 쪽에서 한 분이라도 오셔야 해요. 제가 어제 신장식 신임 조국혁신당대표가 보완수사권 관련해서 말씀하시는 걸 들었는데 뭐가 좋아지는 겁니까라는 질문에 피해자 얘기는 하나도 안 나오고 피의자가 지금은 경찰, 검찰 두 군데서 수사를 받는 게 맞느냐. 이 얘기만 하더라고요. 수사에서 빨리 벗어나야 하는데 계속 피의자로 가둬둔다는 거예요, 계속 수사하고 묻고.
이거는 맞지 않다. 그러니까 피해자 얘기는 머릿속에 없는 거죠. 물론 그 말이 피의자 입장에서, 억울한 피의자 입장에서 맞을 수 있어요. 그래서 뭐 사건을 만든다든지 뭔가 부풀린다든지 그런 가능성에 대해서. 그분은 그렇게 얘기를 하던 건데. 그래요, 검찰을 견제하고 검찰이 과거에 빚어왔던 과오에 대해서 응징한다는 차원에서는 이 안이 좋다고도 볼 수 있지만 그래서 국민은 어딨냐는 거예요. 2500명 검사 때문에 이 일을 벌인 거냐. 이 정도 논의밖에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정성호 장관이 빛의 속도로 통과됐다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얘기할까요?
▶ 성치훈 : 그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유승진 : 국민의힘도 한번 지지율 보면서 또 시작을 해보죠. 정당 지지율 아까 말씀해 주신 민주당이랑 같이 준비돼 있는 것 같은데 보면은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37.7%. 자, 대변인님. 왜 떨어졌습니까?
▶ 윤희석 : 글쎄요, 뭐 주마다 이렇게 등락에 대해서 얘기를 하기가 참 어려워요. 여러 개가 복합돼 있어요.
▷ 유승진 : 그렇죠.
▶ 윤희석 : 윤리위원회, 사실 윤리위원회가 뉴스의 중심이 되면 안 되는 법인데 이제는 윤리위가 당의 최고위보다 훨씬 관심 갖는 며칠이 지나서 그런 것들, 그리고 이렇게 여당이 전당대회 가지고 서로 다투고 분열상을 보이고 있는데도 당이 지금 순서도 맨 뒤로 나와 있잖아요. 뭔가 두각을 나타내는 일이 없으니까 상대적으로 지방선거, 재보궐선거 이후에 기대를 가졌던 분들의 기대치가 많이 떨어진 게 아니냐. 그 정도 생각합니다.
▷ 유승진 : 오늘 아침에 한 사설에서 아주 세게 비판하더라고요. 집권 2년 차 이재명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견제가 필요하다고 보는 보수, 중도층에게는 이렇게 지리멸렬한 국민의힘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고역이다.
▶ 윤희석 : 전직 3선 의원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저희 당. 만약에 이런 법안이 통과가 됐을 때, 형소법 개정안 말씀드리는 거예요. 이 정도로 무기력하게 대응하지 않는다. 통과되는 순간 원내 지도부는 총사퇴를 결의하고 굉장한 대여 투쟁을 할 텐데 그냥 필리버스터 24시간 한 거로 끝내더라. 그리고 우리 할 일 다 했다는 그런 식이더라.
▷ 유승진 : 반사이익을 못 얻고 있다.
▶ 윤희석 : 예, 비판을 하시더라고요.
▶ 성치훈 : 김 모 의원님인가요?
▷ 유승진 : 김OO 의원입니다. 그래서 그 말이 참 맞구나. 저희가 야성을 분명히 가지고 있을 텐데도 그건 뭐 어차피 안 되는 거니까 우리는 모르겠다. 나중에 보완하면 되지 총선 때 잘해서 나중에 하면 되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듯해서 대단히 안타까웠다. 어차피 임기 4년이라는 게 광속은 아닐지라도 굉장히 빠르게 지나가는데 건데 그 4년을 되돌아보고 평가를 받아서 또 재선, 3선을 가자는 건데 지금 이 행동이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분들 입장에서 맞느냐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 유승진 : 그런데 그 얘기도 있어요. 정당 지지율도 있지만 대통령 지지율이랑 같이 놓고 보면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데 여야 정당 지지율 격차가 벌어진다? 이것도 좀 한 사설에서는 현대, 그러니까 지금 한국 정치사에서 이런 건 찾아보기가 어렵다. 이렇게까지 보네요?
▶ 성치훈 : 그러니까 사실 대통령 지지율은 절대평가고 정당 지지율은 상대평가거든요. 그러니까 대통령 지지율은 지금 뭔가 비교할 대상이 없지만 민주당은 같이 떨어지고 있을 겁니다. 같이 떨어지고 있는데 국민의힘이 더 떨어지니까 지금 격차가 벌어지는 것처럼 보이고 민주당이 유지하는 것처럼 보이는 거예요. 아마 응답을 안 하는 사람이 더 많아진다거나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 아니면 끊어버리는 사람이 많아진다거나 그런 걸로 하면 여조에서는 민주당이 정당 지지율은 유지하는 것처럼 보이죠. 그런데 국민의힘은 더 싫어하게 되니까. 그러니까 저는 온 우주의 기운이 장동혁을 도와주고 있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데 아니라고 보거든요. 온 우주의 기운이 지금 국민의힘을 파멸시키고 있는 거예요.
▷ 유승진 : 그래요? 정당을.
▶ 성치훈 : 지금 장동혁 대표가 저렇게, 지금 지지율 얘기하잖아요. 지지율 떨어지지 않았냐 하니까 저는 윤희석 대변인님 말고 많은 당권파 패널들도 만나니까 그분들이 얘기하는 또 논리는 한동훈 대표 시절에는 지지율이 얼마나 낮았는데. 이 얘기예요.
▷ 유승진 : 그때와 비교하면.
▶ 성치훈 : 한동훈 대표 시절 지지율 이 정도까지 올라온 적 있냐? 없었다.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가 그러니까 잘하고 있는 거라고 얘기하더라고요.
▶ 윤희석 : 오늘만 사는 거죠. 어차피 노선 투쟁에 관련한 결론은 가장 정확한 여론조사인 선거를 통해서 증명이 됐어요. 우리가 자꾸 잊고 있는데 그냥 누가 당선됐다고 생각하지만 한동훈 의원이 생각하는 어떤 보수 정치의 방향에 대해서는 그래도 43%의 국민이 지지를 보냈고 박민식 의원으로 상징되는 장동혁 노선에 대한 지지는 15%에 불과했어요. 거의 3배에 가까운 차이가 나잖아요. 그 와중에 당선까지 된 거고요.
그러면 더 이상 얘기할 게 없는 거죠. 그런데 장동혁 대표 노선이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입장은 당내 선거는 우리가 이길 수 있고 당내 선거를 통해서 당권을 쥐고 있는 한 특정 지역에서는 당선될 수 있으니 그 사람들을 중심으로 해서 계속 뭔가 정치를 하다 보면 내가 뭐가 되겠다. 아마 그거일 겁니다. 그게 맞나요?
▶ 성치훈 : 또 당권파 패널 입장에서 반박을 해보면 이것도 너무 많이 들었거든요. 어떻게 43:15 맞죠. 부산 북구갑에 계신 보수 지지자들의 의견을 전체 보수자의 의견으로 확대해석을 하느냐, 전체는 다르다고 그분들은 얘기하더라고요.
▶ 윤희석 : 누구인지도 제가 알아요, 이런 얘기하는 사람들.
▷ 유승진 : 그런데 한 가지 얘기를 더 해보면 어제 나와서 강찬호 위원님이었나 패널분 한 분이 지적하셨던 건 오세훈 서울시장 이게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이 돼서 재보궐이 만약에 치러진다고 가정을 하면 이게 사실 민주당에게 서울시장 선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 장동혁 지도부가 그냥 그대로 가게 되면 장동혁 지도부한테는 그래도 어떻게 보면 호재 아니냐.
▶ 윤희석 : 어떻게 호재가 되겠어요. 그 선거에 나가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야 내가 당선이 되겠다는 생각을 할 겁니다. 지도부 일원일 수도 있고 지도부의 최고봉 자리에 오르려고 하셨던 분도 있고 뭐 나는 그 정도 급은 돼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고 여러분들이 계시잖아요. 그분들이 어떻게 바뀔까를 봐야죠. 지금처럼 장동혁 노선에 적어도 반대하지 않는 행보를 가지고 설령 경선이 된다 한들 거기서 당선을 담보할 수 있냐는 생각을 분명히 할 거예요. 그럴 때가 됐고요. 그걸 유심히 봐야 하고. 민주당 전당대회를 저는 기점으로 봅니다. 어찌 됐든 전당대회 끝나면 당선가 나올 거고 민주당은 정리가 될 거예요. 지금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저러면 분당한다. 열린민주우리당, 민주열린우리당 이런 거 생긴다 하지만 그러기는 저는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봐요.
▷ 유승진 : 그래요?
▶ 윤희석 : 그러면 저 거대 정당이 다시 한번 뭔가 진영을 재정비했을 때 대통령 임기는 3년 이상 남아 있는 상태에서 야당이, 제1야당이 이런 상태를 보인다는 것에 대해서 과연 당의 구성원들이 지금처럼 가만히 있겠느냐. 그것도 봐야 할 포인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성치훈 : 그렇죠. 정확하게 보시는 건데 우리 당은 이렇게 지지고 볶고 싸우는 거 보면서 보수 패널들이 진짜 보수 싸우는 건 싸우는 것도 아니다. 진보 저렇게 싸우는구나 했는데 저희는 또 이렇게 싸우다가 갑자기 손잡고 나타나요. 손잡고 나타나는 게 진보 진영이기 때문에 그러다가 흩어졌다가 붙었다가 재결합하고 이런 게 진보 진영이기 때문에 아마 말씀하신, 실명은 말씀 안 하셨지만 나경원 의원이라든지 안철수 의원이라든지 이런 분들은 서울시장 선거...
▶ 윤희석 : 그분들이 계셨군요.
▶ 성치훈 :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열리면.
▷ 유승진 : 어제 여기 나 의원님 나오셨는데.
▶ 성치훈 : 아주 사이좋게 사진 찍고 하신 거 본 것 같은데. 그런 분들 마음속에는 지금 부동산, 서울 집값 이런 거 생각했을 때 재보궐 열리면 아무리 지금 장동혁 지도부가 지금 내분을 겪고 있어도 이길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 나에게, 또 여기에 난가 병이 나오는 거잖아요. 그러면 나인가? 난가 병이 나와서 그런 분들은 침묵하고 장동혁 지도부에 대해서 내가 여기서 조용히 있으면 공천할 때 무리 없이 나를 공천해 주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거예요.
그런 분들 때문에 장동혁 지도부가 버티고 있는 겁니다. 그런 분들이 사실 목소리를 내야 하거든요. 그만하라. 물러나야 한다. 거취 표명하라. 이런 얘기를 해야 하는데 TK 분들은 옛날부터 침묵했고 수도권에 몇 안 되는 다선 의원들이 침묵하니까 장동혁 지도부가 버티고 있는 거잖아요. 저희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이죠.
▷ 유승진 : 특정 의원을 거론한 건 아니라는 점. 그런데 자, 대변인님. 지난주 주말이었나요? 한동훈 의원이 공천권을 당대표가 아닌 국민이 가져야 한다면서 상향식 공천 이걸 의제로 꺼내들었어요. 왜 이 시점에 이걸 꺼내 들었다고 보세요?
▶ 윤희석 : 공교롭게도 장동혁 대표가 본인 당대표 취임 1주년을 맞이해서 개혁안을 낸다고 하는데 거기에 앞서서 TF 출범을 하나 시킨 게 선출직 공직자 평가 TF 이런 거였잖아요. 결론은 그게 뭡니까? 본인의 연임을 전제하고 내가 공천권을 갖고 있는 당대표가 될 테니 지금부터 기준을 마련해서 당신들 평가하겠어. 그거잖아요.
그런데 그것은 공식적으로 봐도 당대표가 그냥 공천 마음대로 하겠다는 의사 표시로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게 맞느냐는 원론적인 얘기를 한 거죠. 그래야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거잖아요, 결론을 보면. 공천을 또 국민 여론과 유사한 방식으로 해서 그것이 받아들여지는 방식으로 해야 그 공천자가 진짜 공직 선거에 나가서 당선될 확률이 높을 건데 지금까지 그러지 않았으니 여러 가지 불일치가 있었다. 민심을 왜곡해서 당에서 독단적인 누군가에 의한 결정 방식에 따른 공천은 안 된다. 이 얘기를 한 거죠.
이 얘기는요, 양당에서 이미 11년 전에 했던 얘기예요, 당시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가 상향식으로 하자, 오픈프라이머리로 하자. 이런 얘기를 했었어요. 그러니까 방식의 문제는 여러 가지 나올 수는 있겠지만 왜 우리는 못하냐에 대한 얘기도 분명히 나올 수 있는 거고 방향에 대해서 뭔가 문제를 삼을 만한 건 전혀 없다. 그러니까 결론은 장동혁 대표가 생각하는 정치가 굉장히 뒤떨어져 있다. 이런 것을 더 부각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라고 봐요.
▷ 유승진 : 한편으로 영남 중진 의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그래서 내가 복당해도 공천에 대한 불이익은 없다. 이런 취지로 받아들여지는 해석들도 나옵니다.
▶ 윤희석 :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서 영남 TK다. 거기에 저희가 25석을 가지고 있다고 치면 그분들에 대한 평가를 그쪽 주민들한테 직접 묻겠다는 건데. 자신 있어 하시겠죠.
▷ 유승진 : 그러면 영남 현역 의원들이 조금 더 유리한 건가요? 그렇게 되면.
▶ 윤희석 : 유리하다가 아니라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없어지는 거죠. 제가 볼 때 유력자가 저 사람과 사이가 안 좋고 저 사람은 안 되겠다. 그래서 엉뚱한 사람을 뽑고 이게 안 된다는 거잖아요.
▶ 성치훈 : 영남뿐만 아니라 현역 의원들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거예요. 미국은 현역 의원 재선율이 90%까지 넘을 때도 있고요. 평균 8, 90%예요. 압도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현역 의원이 재선될 확률이 너무 높기 때문에 그게 오픈 프라이머리의 유일한 단점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우리나라는 지금 당대표나 지도부에 의한 컷오프가 많으니까 초선 의원 비율이 4, 50%나 되잖아요. 전 세계에서 되게 높은 편이에요.
그러니까 컷오프가 물갈이가 잘만 되면 좋은 제도인데 늘 측근만 눌러 앉히고 다른 계파를 컷오프를 해버리니까 문제가 되는 거지, 그러니까 저는 한동훈 의원이 이런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내가 복당해서 내가 당권을 잡게 되면 혹시나 나에게 안 좋은 소리를 했든가 아니면 장동혁 지도부에서 침묵했던 TK 의원들 공천 학살하는 거 아니냐. 공포 갖지 마세요. 나는 국민들한테 공천권 줄 거고 그렇게 되면 되실 수 있을 거라는 메시지로 보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의 입틀막, 그러니까 당원한테 충성해, 당원한테 충성해야 할 거야라는 입틀막이랑은 반대의 행보를 보이는 거죠.
▷ 유승진 : 하나만 더 얘기해 볼게요. 짧게 얘기해보면 이게 어제 저희 단독보도였어요. 옛 친윤계가 주축인 미래혁신포럼이 있는데 이제 거기에 오세훈 시장, 이준석 대표, 한동훈 의원이 초청이 될 거다. 그래서 이달 말에 세미나가 열려서 여기에 오세훈, 이준석, 한동훈 다 오는 거냐고 했습니다만 오세훈 시장 측은 시정 일정이 있어서 어렵다고 했습니다만 이준석 대표, 한 의원은 참석을 검토 중인가 봐요. 한 의원, 이준석 대표가 와야 합니까?
▶ 윤희석 : 제가 볼 때 한동훈 의원은 100% 가실 것 같고 이준석 의원도 안 오실 이유가 없다고 보는데요. 그런 회동이 큰 뭔가 논의가 있어서 결론이 나고 그런 건 절대 아니겠지만 적어도 이미지상으로 보이는 물리적 공간에 같은 시간에 있다. 이런 거 하나만으로도 상징적으로 작용을 하잖아요. 저는 그 포럼에서 굉장히 좋은 정치적 시도를 하고 있다. 당이 그렇게 움직이고 있는 거다. 장동혁 지도부에서 굉장히 싫어하겠죠.
▷ 유승진 : 오세훈 시장도 일정 조율을 해야 할까요?
▶ 윤희석 :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분의 선택이니까.
▷ 유승진 : 어떻게 보세요?
▶ 성치훈 : 당연히 모이겠죠. 그렇게 해서 말씀하신 것처럼 장동혁 대표가 제일 싫어하는 그림을 보여줘야, 그런 게 나와야 해요. 장동혁 대표는 지금 너무, 너무 자신감 뿜뿜이에요, 지금. 장동혁 대표는 제가 봤을 때 이렇게 가면 다음 대선은 나인가? 지금 이 생각하고 계실 정도니까. 지금 합리적 보수를 추구하는 분들이 뭐라도 좀 해야 하는 시기라고 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 유승진 : 네, 이렇게 또 두 분과 함께 <정치속풀이> 진행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7월 1주
긍정: 47.0%
부정: 49.2%
7월 2주
긍정: 48.9%
부정: 47.7%
7월 3주
긍정: 48.4%
부정: 48.0%
7월 4주
긍정: 46.3%
부정: 49.5%
7월 5주
긍정: 45.9%
부정: 50.5%
조사의뢰자: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주)리얼미터
조사 기간: 2026년 6월 29일~7일 3일, 7월 6~10일, 7월 13~16일, 7월 20~24일, 7월 27~31일
조사 방법: 무선 ARS 100%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정당 지지율>
7월 4주
더불어민주당: 41.3%
국민의힘: 40.6%
7월 5주
더불어민주당: 45.1%
국민의힘: 37.7%
조사의뢰자: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주)리얼미터
조사 기간: 2026년 7월 23~24일, 7월 30~31일
조사 방법: 무선 ARS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