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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가 된 골목길…목포 시간당 66mm
2026-08-16 18:2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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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또 한 편에선 비가 내려도 너무 많이 내려서 탈이 났습니다.
시간당 6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해갈을 넘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밤이 고비입니다.
김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택 골목길이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집 마당까지 물이 들이찼고 천장에선 비가 새 양동이까지 갖다놨습니다.
[김승주 / 전남광주 목포시]
"앞이 안 보이게 빗방울이 아무튼 간에 굵었어요. 문이 안 열려서 안에서 마당에 물이 차니까 안에서 문을 못 열어서…"
밤사이 전남광주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가게로 물이 들이치면서 음료수 등을 평상 위로 급히 올려 뒀는데요.
여전히 물건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느라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김복자 / 전남광주 목포시]
"(빗물이) 하수도에서 넘어와서요. 넘어와서 이제 여기 주방으로 가득 차버렸어요. 와서 보니까 발 목까지 물이 차있었어요."
해남에는 하룻동안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영암과 진도, 무안도 100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목포에는 한때 시간당 66.4mm 비가 쏟아져 역대 8월 중 시간당 최다 강수량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호남을 덮친 극한 폭우에 침수 등 140건 넘는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도로, 상가 등이 물에 잠겼고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소강상태지만 내일까지 전남광주 일부지역에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더 예보되면서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환
영상편집 : 이은원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