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김 의원은 오늘(16일) SNS에 "이 대통령께서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먼저 보여주신다면, 여야가 진정성 있게 개헌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또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87년 체제를 넘어야 한다"며 "여야 모두 제왕적 대통령을 서로 배출하려고 5년 내내 사생결단으로 싸우고 그 가운데 국민과 민생을 위한 정치는 실종됐다"고 지적하고 개헌은 대통령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권력을 나누고 책임을 분명히 하는 분권형 개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대한민국 정치가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라면, 그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라면 저는 누구와도 대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이 지난달 초 여야 중진 의원들과의 골프회동에서 "'내 임기를 단축해서라도 개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해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14일 SNS에 "개헌을 위해 대통령 임기 단축이 필요하다면 이를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 2022년 대선 당시 저의 공식입장이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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