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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굳은 표정의 김정은 사진 올리고 “잘 지낸다”?
2026-08-16 18:5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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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오랜만에 추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SNS에 올렸습니다.
7년 전 판문점에서 북한 김정은과 만나 찍은 사진입니다.
두 사람 아직 잘 지낸다고 설명하면서도 그 많고 많은 사진 중에 굳이 뾰루퉁해 보이는 이 사진을 골랐습니다.
무슨 의도가 있는건지, 뉴욕에서 백승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굳은 표정으로 서 있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7년 전 판문점 회동 당시 촬영된 모습입니다.
당시 두 사람은 마주보며 웃는 사진도 많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진을 꼭 집어 SNS에 올린 뒤 "김정은과 아주 잘 지낸다" 라고 밝혔습니다.
1기 재임시절 김정은과 세 차례 만났던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대화 재개에 계속 관심을 보여 왔습니다.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에선 김 위원장 이름을 10번 가까이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해)]
"(판문점에서) 정말 많은 총구들이 저를 겨누고 있었지만, 아주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김 위원장과 친분이 두터웠기 때문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부진한 이란전 상황 등을 돌파할 외교적 성과로 북미 대화 재개 카드를 다시 꺼내 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는 중국을 대북대화의 지렛대로 삼아 북미 정상외교가 재개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리
백승우 기자 strip@ichannela.com